끝과 또 다른 시작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교동도선착장
북한과 마주한 교동도
하지만 강화도와 교량이 연결되면서 육지로 편입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시간을 이 지역 섬사람과 함께 했던
월선포 선착장
더는 이제 사람들이 오지 않는
하지만
아직도 버스 이정표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더는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들
하염없는 그 공간 사이에는 바다물만 흐르고
지나가던 여행객만 향수에 빠져든다.
하지만 누군가를 더 기다려야 하는지
의자는
오늘도 바다를 향해 세월의 묵념에 잠긴다.
끝과 시작
여기는 다시 사람들을 받아들이려고
역사를 시작하는 현장.
(이곳 3층 출국장 라운지를 거쳐 옆 계단 옥상 상층부로 올라가는 길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일몰을 감상할수 있는 명소가 될 것같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아직은
운송화물만 오고간다.
(터미널 앞 작은 분수대
사진에는 제법 크게 나오는것 같은데
사실은 아주 작은 물웅덩이 크기 수준이다
낯선 현장에
더위 때문인지
저 만치 떨어진 물숲에서는
갈매기들이 자맥질 한다.)
시작과 끝.....
아직은 시작이 낯설어서 그런지
끝의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온다.
[신간]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http://www.bookk.co.kr/khn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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