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을써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가슴이 터져버릴거 같아요..
자꾸만 눈물이 나고..온몸이 떨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밤새 한숨못자고 밤이 그렇게 긴지 첨알았네요..
남편이 바람을 피는거 같아요..
더 화가나는건..
작년 시댁가족들에게 당하고 몇일을 잠못자고 울고할때..
나를 위로한척하며
그여자랑 둘이 사랑타령하는문자 걸리고
시댁일에 남편일에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심한충격으로 손이떨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이상한사이 아니라고 믿으라고 하더니..
문자내용이 사랑하는누구야.. 들어가면
말만그렇지..정말 순수한사이일까요?
몇달잠잠하더니..잠시 몸사리고 있었나 봅니다..
이젠 제가 폰을 보는걸 알아서 다지우고 다니네요..
그래두 다알수있는데..통화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그여자는 번호를지우고 문자를 보내네요..
정말 인연을 끊고싶은데...시댁가족들도 모두 안보고싶은데..
내아가들 너무 사랑하는내아이들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
삶에 미련은 없습니다...
아이들만 크다면 아무런 미련이 없는데...
이제 사춘기다가오는아이들에게 상처주기싫은데..
어떻해야 할지 앞이 캄캄해요..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자꾸눈물만나네요..
내나이 40인데..
아이들키우느라..아무것도 하지못했습니다..
지금맘은 그냥 죽고싶어요
남편가슴에 못박고싶은데..
상처받을아이들생각하면..
결혼해서 살아오면서 가슴에쌓인게 넘많아서..
홧병에 위궤양에..안아픈데가 없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바보같이 사람이 있을까요?
바깥의날씨는넘화창하고 좋은데..이또한 지옥처럼느껴지네요
*아이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이혼을 단행하더라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이혼의 결심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목표를 정해두면 혼란이 줄어 듭니다)
-이혼을 고려할 시기/1차:대입이혼(대입 입학 후), 2차 황혼이혼(아이들 출가 후)
*그 사이 본인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 계발(취미활동 동호인 모임 등)
-동시에 남편에 대한 관심을 거두시기 바랍니다/함께사는 '동거인' 아니면 '하숙인 정도로...
-실제로 무늬만 부부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 거리두기를 성공하면 현재의 갈등이나 어려움을 많이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등 경제문제에 어려움이 없다면 현 관계가 불만족스럽다 하더라도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 바랍니다
* '거리두기'로 마음이 편해지기만 한다면 남편을 보다 '편하게' 바라 볼 수 있게 되고...
이러한 느낌은 남편으로 하여금 방황을 조기 끝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이때 남편을 '용서'하게 되면 진정 새로운 부부관계로 화합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혼을 결행한 부부의 상당수가 후회하고 있으며 자녀들 역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점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본인의 마음 다스리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녀들 걱정 때문에 이혼을 한다 하더라도 마음의 병(위퀘양 등)은 다스려 지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자신의 몸도 다스리고 (내면적 갈등 해소),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남편에게 기회를 주는 관조자 입장에 서게 된다면 이 위기를 충분히 관리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1차적으로 남편과 거리두기 부터 실천 하시기 바랍니다(다른 부부들은 남편을 돈벌어다 주는 기계쯤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 않는가요? 지금은 이런 생각이 정답입니다.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아이들 교육 시키고 님께선 살림 장만 하시고 쇼핑도 하시고 자기 계발의 카드를 꺼내 드셔야 합니다)
-이후 상담이 필요하시면 저희 연구소를 노크 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담자/'e-한국재혼가족 연구소'(www.e-kis.com)
아이들만 없는 상황이시라면..100프로 이혼해야 맞는듯해요..
앞으로 사셔야할 인생이..몇십년은 더 있는데..어떻게 다 님이 혼자 감당하며
지금처럼 몸떨려가며..힘들어하실건가요..
대충보아하니..시댁도 이상한거같은데.....
어째요..아이들만 없다면..간단한일인데..ㅠ
물론 여자이기전에 엄마니까..
아이만 보세요..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겠죠..?
그치만..엄마이기전에..님은 여자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먹고살죠..남편분의 사랑말이에요..ㅠ
근데 그 기본적인 조건이 형성되어지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지옥이나 다름없죠...님이 현재 그러시잖아요..ㅠ
남편분과 대화좀 해보세요..
눈치채신걸 다 말씀하시고 앞으로 어떡할 생각인거냐..
애들생각은 하는거냐..등등
대화좀 해보세요..
님글로 본바로는..남편분께..말씀도 제대로 못하시는
조용조용하고 순하신 분 같아요..맞죠?
좀 따져 물으세요..네?
강하게 나가세요....
막말로..
니가 지금 어쩌려고 지금 그러고있는거냐...어?
라든지..따져묻고..결판지으세요 어떤쪽으로던지.
모르는척하고 있음 정말 모르는줄알고..
그상대방하고의 사이만 더 깊어집니다..
아화나요..지금 이케 답글쓰면서도.ㅠㅠ
힘내세요..좀
일어나세요 좀
홧팅입니다..ㅠㅠ
버리면 채워져요..
인생살이가 그런것 같아요....버리면 채워지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버리세요...한꺼번에 너무 많은것을 버리면
채우는데 버거울 테니까요...........
조금씩만 그렇게 버리다 보면..또 조금씩 채워지구...
다른 사연에 어느분의 리플이 생각나네요...
남편을.....집집마다 하나정도 있는 장식품 정도로 생각하라고...
저도 남편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없어서도 그렇다고 없앨 수도 없는...장식품요..
그렇다고 남편을 전혀 무시하거나 우습게 여기진 마시구요..
이제 내나이 40이 되었네요...
님처럼 절망적이구 삶을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그럴때마다 전 우리 아이를 생각했어요...물론 모든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전 유독
강했던거 같아요....그러면서 저를 다스리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여자가 아닌......엄마로...
비로소 내가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들이 늘어나는거죠..
글쓴님...
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 질 수 있어요..
행복이란거...지금은 내것이 아닌것같겠지만...내것으로 만들어야죠...
우리에겐 세월이란 약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꼭 이겨내실거라 믿어요.... 님에겐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위엣분 말씀처럼............전 오늘 그들을 실컷 비웃어주려구요..~~~~~
버려야 하는데..
난 약간은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그건 내가 쓰던 물건을 못버린다는 게고, 또 이미 쓸모없게 된 물건에 대하여 자꾸 잡착하며 나름의 용도를 부여하려 애쓴다는 거지요. 아내는 나의 이런 점이 늘 못마땅했나 봅니다.
하지만 난 버리고 나중에 후회할 바엔 좀 무겁더라도 이고 지고 가는게 맞다고 늘 생각해왔지요. 게다가 포장이사니 내 힘들 일도 없는데 뭐 어때? 그리하여 쌓이는 물건이 어느새 천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습디다.
그것을 보는 난 행복할까요? 아니더군요. 이미 갈날이 한창이란 소린 뒤로 한 지 오래인 내가 지고 가야 하기엔 너무 무겁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난 어느 날, 마음 먹고 하나씩 끄집어내 버리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이번엔 그것이 가진 현재의 가치를 따지며 버려야 할 이유를 또 하나씩 붙였습니다.
결국 가져가야 할 건 아무 것도 없더군요. 내 마음과 내 몸외엔..
님도 마찬가지예요. 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지금 생각하기엔 너무도 버리기엔 아깝고 언젠가는 쓸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용도폐기된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니 병이 생기는 거지요.^^
그러나 아직은 버려야 할 때가 아님은 님이나 나나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님이 버려야 할 것들.. 남편에 대한 애착과 부질없는 기대.
20년 후에 님이 버려야 할 것들.. 남편과 자식.
지금부터 님이 준비해야 할 것들.. 20년 후의 나만의 삶.
우선 당장이라도 시작하고 싶겠지만 님에게 득될 것이라곤 하나도 없어요. 20년 후에 조용히 고려장 치를 준비나 단단히 하세요. 오늘은 실컷 비웃기만 해 주시고..
이글을 보는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제가 미련이 많아요..쉽게 뭘 버리지도..못하죠..
감사합니다..
같은 사물과 현상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형상도, 색깔도 다르기만 합니다. 님이 지금 처한 상황, 님 아닌 제 삼자의 눈으로 한번 봐요. 님을 포함해서. 웃음이 나올 거예요. 그리고 우선 당장 숨 막힐 것 같다면 님만을 위한 뭔가를 해 보세요. 쇼핑도 좋고, 공부도 좋고, 여행도 좋지요.
출발은 바로 그런 것들로 부터랍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보내주지 않아요..
드라이브라도 가고 싶은데
지금 몸이 넘 떨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푸념같아 죄송합니다
님은 애가 아니예요. 왜 그런 걸 허락받아야 하지요? 만약 그렇다면 님이 찾아낸 증거를 들이대며 말씀하세요. 당신 바람때문에 속이 상해서 그런다, 왜 못가게 하느냐? 그런 남자의 횡포도 하나씩 용기를 가지고 걷어내세요. 날씨 좋아요. 가까운 곳에 택시타고 가시던지요. 답답해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앞에서 다투지않으려 많이노력하고있어요..
행복한모습만 보이고싶었는데..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핑계인지 모르겠지만
보통시댁이랑 좀틀려서 시댁엔 맞길수가없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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