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리재의책창고- 필자의 책이야기

행복한 부부는 서로의 차이를 즐기는 법을 배우는 불완전한 부부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 -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 졸혼은결혼생활의갭이어 행복한 부부는 함께하는 '완벽한 부부'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즐기는 법을 배우는 불완전한 부부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결혼을 유지한다는 것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부부라 해도 꼭 손을 잡고 걸을 필요는 없다. 조금 떨어져 가끔 서로의 얼굴을 보며 걸어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가령 우리 부부는 서로 간섭하고 속박하는 것을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 남편은 자기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나에게 ‘아내의 정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 또한 남편에게 그가 할 수 있는 이상의 ..

나의서재/[책]졸혼은결혼생활의갭이어 2021. 5. 15. 00:47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결혼생활 / [책]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 결혼 전 체크리스트 -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결혼에서는 서로 10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람은 진화한다. 그들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필요한 것도 바뀐다. 지금의 당신과 2년 후의 당신은 다르다. 만약 당신이 배우자와 계속해서 사랑에 빠질 수 없다면, 그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존중할 수 없다면, 결혼은 그저 제도에 불과하며 아내라는 것은 직함일 뿐이고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혼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결혼에 대한 진실과 깨달음에 대한 쥴리 프리스(Julie Freese)라는 여성이 겪었던 지난 결혼에 대한 소감이다. ​ 때마침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뜨거운 감..

나의서재/[책]결혼전에물어야 할186가지질문 2021. 5. 9. 23:14

#황혼재혼 #효자불여악처 #황혼이혼 . 황혼재혼-현실적인 삶의 문제 / [책] 황혼재혼 . - 인생은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긴 여행 - 이혼이 본래 ‘정당하지 못했던 결혼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재혼은 다시 정당한 결혼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옛말에 효자불여악처(孝子不如惡妻)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효성이 지극한 아들도 사나운 아내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그만큼 홀로 된 노인에게 있어 재혼 문제는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적 문제이기 이전에 현실적인 삶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의 경우 20년 이상 된 부부가 이혼하는, 소위 ‘황혼이혼’이 결혼4년차 이하의 ‘신혼이혼’을 추월한 해가 지난 2012년부터 인데, 문제는 이런 구조가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고 계속 유지 되고 있다는 것이..

나의서재/[책]황혼재혼 2021. 5. 8. 01:52

#재혼가족 #재혼가정 #재혼가정과자녀문제 . "내가 너의 아빠가 되어도 되겠니?" / [책] 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 . ​ - 자녀와 함께하는 재혼가정의 이해 - ​ . ​ 어떻게 보면, 이혼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전쟁인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녀들을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결국 그 자녀들은 전쟁고아가 되고 맙니다 ​ - 짐 모스크 /'이혼 해피엔드' 중에서 - ​ ​ ​ ​ 재혼가정의 정립과자녀문제 . ​ ​ ​ "내가 너의 아빠가 되어도 되겠니?" 한 쪽 무릎을 꿇은 신랑이 반지를 내밀며 말했다. 신부에게 한 말은 아니었다. 신부에게 안긴 6살 꼬마 숙녀에게 건넨 프러포즈였다. 아이는 흐느끼며 "네"라고 말한 뒤 '새 아빠'에게 폭 안겼다. ​ 브라질 매체 상베르나르두두캄푸인포가 전한 감동적인 결혼식..

나의서재/[책]재혼가정의정립과자녀문제 2021. 5. 7. 02:56

#재혼조건 #재혼성공비결 #조건맹신의함정 ​ . 조건맹신의 함정 / [책]재혼조건과 재혼성공비결 ​ - 성공적인 재혼을 위한 제안 - ​ 재혼조건과재혼성공비결 ​ . 최근까지 결혼은 원칙적으로는 불안감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었다. 두 사람은 증인 앞에 서서 질문 받는다. ‘당신 X 는 Y 를 법적으로 결혼한 아내(남편)로서 인정하는가?’ "예 인정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과거 1000년 동안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게임의 방식은 이혼법과 함께 바뀌었다. ​ 이젠 불안과 고독이 새로운 치장을 하고 돌아 왔다. 부부는 다신 증인 앞에 서서 말한다. "더 이상 인정할 수 없습니다." ​ 그들에게 물었다. 결혼에서 서로 사랑한 남녀가 만났는데 왜 이혼하기 위해 다시 증인에 섰는지를. 그들은 비유해서 다음과..

나의서재/[책]재혼조건과재혼성공비결 2021. 5. 6. 02:54

#결혼전체크리스트 #결혼전확인사항 . ​ 결혼은 옛날의 ‘그/그녀’ 없이도 함께 잘사는 것 / [책]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 . - 결혼 전 체크리스트 - ​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 ​ 얼마 전 옷장을 정리하다가 편지가 가득 찬 상자를 발견했다. 바닥에 앉아 하나하나 다 읽어 내려갔다. 남편 데이비드가 받은 연애편지들이었다. 편지를 읽는 내 마음은 무너질 것 같았고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 "잘생긴 사람! 섹시하고 로맨틱하며 심성 깊고 사랑이 넘치는 내 자기야, 지금 뭐해?" "자기가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자기 인생에 진짜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 ​ 나는 도대체 이 여자가 누구냐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편지를 읽자 그녀에 대한 시샘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섹시하고 재..

나의서재/[책]결혼전에물어야 할186가지질문 2021. 5. 5. 05:16

재혼에서는 아는 게 힘이 된다 / [책]보편화된 재혼인식과 재혼바로알기 ​ - 준비 없는 재혼, 재(再) 이혼을 낳는다 - ​ 보편화된재혼인식과재혼바로알기 ​ 우선 재혼가족을 규정한 의미를 한번 살펴보자. 재혼가족은 최소한 부부 중 한쪽이 전혼출생 자녀를 하나이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계부모(繼父母)는 최소한 재혼 전에 한 아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처럼 ‘계부모’ ‘계자녀’등 평소 쓰지 않는 단어들은 재혼만큼이나 재혼가족의 개념규정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 하지만 가족마다 개별성이 있고 상황이 다 다르기는 하지만, 재혼이라는 구조 속에서 공통적으로 안고 가는 문제들이 있다. 그러므로 ‘새부모’(=계부모)가족을 위한 교육이나 지원, 지침 등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그 자료를 읽거나, 사전 예비지식으..

나의서재/[책]보편화된재혼인식과재혼바로알기 2021. 5. 4. 02:19

졸혼은 ‘인생2막’을 준비하기 위한 기회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 ​ -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 ​ 졸혼은결혼생활의 갭이어 ​ ​ 시간의 흐름은 삶의 역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순리이다. 그런 면에서 사실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오히려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대로 “노년의 비극은 늙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젊음을 기억 한다”는 것이다. ​ 늙음에 대한 거부로서 안티에이징(anti-aging)은 노년의 행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의 나이에 맞게 잘 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 미국의 저명한 강연가 리처드 라이더와 앨런 웨버는 라는 저서를 통해 인생의 궤도를 규정하고 후반부에는 몇 가지 선..

나의서재/[책]졸혼은결혼생활의갭이어 2021. 5. 1.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