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의 사회학 15/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일을 찾는 것은 이제 그만.
졸혼의 사회학 15/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일을 찾는 것은 이제 그만.
인생 후반기 적어도 수명 100세 시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제 50을 넘어서면 진정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 일을 탐구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전히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일을 찾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 삶에서 내가 원했던 것은 ? 학창시절 내가 꿈꾸던 삶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제 인생 후반기 50대의 삶은 공명심이나 남에게 보여 주기위해서 사는 삶은 이제 그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봤자 나중에 남는 것은 아쉬움이나 후화밖에 더 남을까?
이제는 삶을 채우기 위해 사는것이 아닌 비우기 위해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어께 위에 짊어진 삶에 대한 응어리는 이제 내려놓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성공이던 실패이던 상관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싯점에서 다신 한번 자신이 살아온 삶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이다.
졸혼! 어떤 면에서 결혼의 이탈일수도 있다. 하지만 졸혼은 현재 우리삶이 안녕한가하는 명제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정말 나의 삶은, 당신의 삶은, 그리고 우리의 삶은 이런 식으로 그냥 살아가도 되는 것일까? 호스피스병동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마지막 남긴 말의 공통점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죽을 걸’하는 후회스러운 말이 라고 한다.
가을,
우리모두가 실존주의 철학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인생 후반기 삶의 의미를 졸혼과 연관시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좋은 시간인것 같다.
사진-pixabay/ by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