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처와 아이들 몇일에 한번씩 보러가나요?
남편이 전처와 아이들 몇일에 한번씩 보러가나요?
[출처-엠파스 판 http://pann.empas.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ardID=2415661&channelID=1904]판 접속자(1)
남편이 전처와 아이를 몇주 또는 몇달에 한번씩 보러 가는지요?
보통 1주일에 한번씩 가세요?
저는 1주일에 한번씩 가는데...
어쩔땐 너무 샘이납니다.
아이들인데..못보게 할 수도 없는거잖아요.
괜히 죄없는 아이들 ㅠㅠ
괜히 전처가 신랑을 꼬실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애를 키운다고 해서 얼굴 안볼 것도 아니구요.
반대로 전처에게 몇주에 한번씩 아이들 보여줘야 하잖아요.
어차피 누가 키우던 똑같은 상황인데..
혹시 저같은 입장의 분들은 몇주에 한번씩 보시는지..
화 안나시나요?
- 저는 (IP: MDAzMzhmNTU2)
- 2008.03 .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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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재혼한 경우인데요 저도 첨엔 님처럼 신경많이 쓰이고 그랬어요
애엄마만나서 다시 감정생기는거 아닌가하구요...
이런경우도있잖아요, 아이들때문에 재결합하고 그런다고...
그리고 애한테도 샘도 나기도했지요 항상 가슴속에 천사와 악마가...
애는 잘못없는데 내가 왜 미워하고 샘 내야하나, 미안할때도있고
때론 싫어서 전화통화하는것도 싫고 그랬어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만날때 저도 데리고 가줬으면 하는데 신랑이
꺼림직해 하네요~ 애가 커가면서 이상하게 생각할수있다고....
님도 이해하세요~ 전 집에 애도데리고 오고 그랬었어요
처음이야 그렇지만 나중지나면 괜찮아진답니다^^
정말 애가 무슨죄예요...
- 전 (IP: -TTM01792466)
- 2008.03 .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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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아마 초기시면 많이 신경쓰일거에요...
하지만 아이가 있는 사람과 결혼한 이상 다 감수하셔야 할 부분이에요. 마음아프고 신경쓰이고 하는 부분도 다 님이 감당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그일로 인해 남편과 안좋은 말을 오고가게 된다면 불화가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었는데 애들이 생모가 키우고 있었죠. 남편이 애들 보고 싶어할땐 생모가 보게 해주더군요. 막거나 하진 않았어요. 언제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게 해주었죠.
근데 님에게 문제는 애들이 아빠가 재혼한 것을 모르나요? 아님 아이가 넘 어린건지... 남편이 전처와 아이를 같이 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만 만나면 되죠.
그리고 전 아이를 만날일이 있으면 제가 전처와 통화해서 약속잡고 만나고 그랬어요.
애들하고 남편하고 저 이렇게 넷이 만나서 저희 집에도 데리고 오고 했답니다.
이렇게 만나다 아이가 학교 올라가면서 완전히 데리고 왔어요.
정말 이혼 생각을 결혼과 동시에 끊임없이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견디고 견디다 보니 지금은 제 마음도 안정되고 아이들도 잘 따르고 별탈없이 지내고 있어요. 제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다 보니 마음도 편해지고 애들에게도 잘 하게 되더군요. 한편으론 지금 제 위치가 어른이고 아이들이게 어떻게 하든 아이들은 겪어야 겠지만 나중에 내가 힘없는 노인이 됐을 때 생각해 보면 아이라고 해서 함부로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처럼만 커주고 우리 가정이 지금처럼만 같다면 행복한 가정이 될거 같아요.
누가 그러더군요. 내자신이 행복하다 행복하다 주문을 외우면 정말 행복해진다고.
사실 행복하단 생각은 한적이 없지만 큰걱정없고 건강하다면 그게 행복이겠죠.
님도 넘 신경쓰이신다면 남편의 핏줄을 보는것조차 첨엔 참 힘들겠지만 셋이 만나서 시간보내는건 어떨까요. 전 가능했지만 또 아마 상황이 틀릴 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야 하니. 암튼 끝이 없는 굴레지만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님도 이제 아이낳고 하다보면 아마 남편을 더 이해할 수 있겠지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전처입장(IP: MDAyYWMwOWI2)
- 2008.03 .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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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할때 누가 잘못해서 이혼했는지 ,,,그걸 알면 절대로 상대방은 전부인 전남편 보고 싶지 않네요,,,, 자기가 귀책 사유자라면 몰라도 미련 절대 없어요,,얼굴 보는것도 혐오 스럽죠,,,,
남편이 지독하게 바람펴서 전 이혼 했어요,,,, 애 핑계대고 전화오면 소름이 끼칠정도로 보기 싫은데 지딴앤 (전남편) 애 보고 싶다고 수시로 전화 합디다, ,,목소리도 듣기 싫은데,,,ㅋㅋㅋ 글쓴님도 잘 판단 하세요 ,,,아마도 전부인이 잘못해서 이혼 했다면 같이 볼일은 없을거고 남편분이 잘못했다면 ,,조금 위험 가능성이 있죠,,,,,제 전남편 바람폈던 여자랑은 헤어지고 또 다른 여자와 재혼했다고 들었는데 저한테는 재혼했단말 절대로 안하더군요 그러고는 지가 잘못해서 이혼한걸 후회 한다고 가끔 술주정처럼 뇌아리더군요 ,,,,그래도 같이 살때가 좋았다나?,,,미친놈이,,, 피해자쪽은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거 아닌가요?
- 저도그래요..(IP: MDAzMTM4Yjg7)
- 2008.03 .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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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짜증 엄청냈죠.. 그래서 차라리 저한테 티 안나게 하고 가라고 그래요..
그거 정말 샘 많이 납니다.. 그 사람이 내 사람 같지 않아서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천륜인데.. 제까짓게 천륜을 어찌 막겠어요..
하지만 솔직히 전 애들 평생 안만나고 살게 하고싶네요..ㅠㅠ
오빠도 통화도 자주하는것 같구..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러 가는것같아요..
저한텐 말안하고..거짓말하고 가요..
저도 그게 맘 편하구요..
아..답답하다.. 걍 다 포기해버리고 싶네요..에휴..
- 님아(IP: MDAzMzQ4ODE0)
- 2008.03 .0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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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 전이라면 포기하세요..
왜 사서 맘고생을 합니까...
그 남자 없으면 죽을 것 같아도...헤어지면 ..분명 다른 사람 나타나요...
- 우하하..(IP: MDAzMzNiODU6)
- 2008.03 .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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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처구요~
아이아빠가 한달에 한번 보러 오는데
꼬실생각 전혀 없구요
사실 애가 빨리 커서
집에 안오고 밖에서 자기들끼리만 만나는게 소원이랍니다~
보기싫어 이혼했는데 왜 꼬십니까???
- 욜씨미살자(IP: MDAzMzIwM2Y4)
- 2008.02 .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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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처 입장이구 새엄마입장입니다. 전처 입장에서는 ,,,,,솔직히 전남편 저는 안봅니다. 애 땜에 가뭄에 콩나듯이 연락은 옵니다. 그래서 지도 지 새낀데 보고싶을것 같아서 보여줍니다. 전남편의 부인이 전남편이랑 애랑 통화하는것도 싫다고 했답니다 써글 ~~ 그래서 전 애보고 전화하지말라고 합니다. 거기도 가정이 있는데 너땜에 불란 일어키면 안되지않느냐고 하면서, 씁쓸 그자체입니다. 그 여자 있는데서 애랑 통화라도 할라치면은 그날은 전쟁한다네요. 그래서 아빠라는 사람이 애보고 시간 지정해주더라구요. 애도 이젠 하기싫답니다. 내가 왜 그 아줌마 눈치를 봐야돼? 이러면서,,(기분 더럽더군요)
새엄마입장에서는 ,,,,,애들 친모도 지 새끼 보고싶을것 같아서 애들 보여줄려고 저는 노력합니다. 이혼이라는건 어른들의 잘못이지 애들은 암 잘못이 없잖아요. 뭔 죄가 있나요? 지 엄마, 지아빠 만나겠다는데,,못만나게 할 이유는 전혀없다고 봅니다. 화 낼 이유도 없구요. 단지 그 여자를 만나서? 그 남자를 만나서? 혹시나? 행여나? 하는 맘이 들어서 불안한건 사실이지만은 그래도 엄연히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고 사는건데 믿어야 제일 편하죠.
사람 한번 의심하면은 끝도밑도 없고 하루죙일 그 생각으로 지내야되고, 사람 피 말리는 일이지요. 애들 친모도 이젠 애들 만나러 잘 안옵니다, 한번씩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 새끼 잘 있나? 건강은 하나? 공부는 잘하고 있나? 궁금치도 않을까? 연락은 안해도 그래도 자식 또래 애들보면은 언제나 지 새끼가 생각이 나고 그리워하겠지? 라는 맘이...
그 전처도 재혼했는데 그 남자가 싫어하는건지 어쩐건진 몰라도 연락이 통 없네요. 신랑이 애들 보여주는걸 싫어해서 말 안하고 그 전처랑 몰래몰래 애들 만나게 하는데,,쩝쩝
애들한텐 아빠 몰래 만나는거니깐 말하지마 ~라고 절대로 비밀로 안시킵니다.
애들이 그런 말 들음 참 기분 더럽다 생각할것 같아서.
남들은 친부 만나고 친모 만나서 애들이 들어와 물건 사온걸 집어 던진다고 하던데
그럴 필요가 있나 싶으네요. 돈 안들이도 새 물건, 애들이 좋아하는 물건 사왔는데
괜히 심술 부리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디다
자기 핏줄 땡기고 자기 엄마,아빠 그리워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부모도 지 새끼 보고파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 아이들의 권리를 막을 이유는 어른들이 해서는 절대로 아니될 일입니다
아이들의 뜻에서 새엄마,새아빠 맞이한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았을 아이들에게 새엄마라는 이유로 그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줘선 안될 일이지요
쌤이 나실 이유 전혀 없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옵니다
한번만이라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심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숙(IP: -TTM00482769)
- 2008.02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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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처의 입장인데요...전남편이 오든지 가든지 저하고는 상관없는일 이구요..이미 이혼 했을때는 남이라는 생각에 했기때문에 아이아빠 이상은 아니구요...아이만 아니면 쳐다보기도 싫습니다...귀찮다는 생각도 들지요...하지만 애아빠의 재혼상대방은 무슨 큰일이 날것처럼 아이보러 간다고 하고 아이보고 있을때 수도없이 전화를 해대는 모양인데요..저는 아이와 아빠가 만날때는 제 나름의 시간을 보내든가 직장생활에 더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같이 있지않습니다....같이 있을 필요도 없구요...
그냥 애들아빠니깐 애들보러간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