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성격의 요소들(1) / [책]재혼조건과 재혼성공비결<14>
부정적 성격의 요소들(1) / [책]재혼조건과 재혼성공비결<14>
- 성공적인 재혼을 위한 제안 -
재혼 때 ‘더 중시’ 하거나 ‘덜 중요한’ 조건들<8>
견고하고 성공적인 재혼을 이루기 위해서 점검해야할 또 다른 정서적인 사항들이 있다.*
>분노조절 미숙: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할 경우 그것은 수많은 이혼의 원인이 된다.
배우자 폭행이나 아동학대로 나타날 수 있다.
>자기도취: 지나친 자기숭배, 이런 사람들은 파트너를 자신의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기적인 인격 장애: 기분이 상승 할 때는 낙천적이고 온화 하지만, 기분이 하강하면 부정적 비판적이 되고 주기적으로 무력감에 빠진다.
>중독증: 술 도박 섹스 약물 그리고 최근의 컴퓨터 게임중독 등은 심각하다.
스스로 '폐인' 이라고 자처하지 않은가?
>부모와의 문제: 부모로 부터 필요이상의 간섭이나 정서적 독립이 요구 된다.
겹겹이 쳐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점검하고 이모저모 따져보며 선택 후 시작한 결혼생활.......하지만 신혼시절이 지나고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서로를 매료 시켰던 그 ‘특별한 점’들이 드디어 심각한 약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 당신과 배우자의 마음을 끌었던 바로 그 특징들이 이제 두 사람을 공격하거나 실망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당신은 여러 가지 결정에 직면하게 된다.
배우자의 성가신 성격을 계속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부 할 것인가?
당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은 그를 받아들이거나, 혹은 거부하는 것뿐이다.
만일 받아들임을 모색하기로 했다면,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된다.
어떻게 이 차이점을 인정하며 살 것이냐?
그 대답은 여러 가지이며,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선택은 옳은 것일 수 있다.
첫째, 자신이 먼저 변화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배우자에게 만족하면서 살자고 결심하는 것이다.
신앙이 있다면 기도가 자신을 변화시키는 좋은 방식이 될 것이다.
배우자가 당신과 달라서 갖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 달라고 기도 하면 된다.
그런데 상대에 대한 만족감 혹은 상대의 변화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배우자로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서 찾아야 한다.
즉 진실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배우자가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변한다면 결국 상대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둘째, 이제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나 자신이 바뀐 모습은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되는가?
느낌으로 인지된다. 대부분 그것은 상대에 대한 헌신즉 사랑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나서 경청의 권리를 요구하자.
상대방의 변한 모습에서 역시 변화를 느낀 배우자가 대화를 하자는 제의를 거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서로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를 하다보면 상당부분 공감을 이루면서 얘기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다.
이때도 어떤 문제에 대해서 여전히 배우자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면 그 부분은 그대로 두고 다음문제로 넘어가면 된다.
당신을 괴롭히는 차이점에 대해 배우자가 기꺼이 대화를 나누려 하는가?
그렇다면 그를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하지 말고 당신의 느낌을 나누도록 해보자.
나 역시 완전하지 못하다보니 우리 둘 사이에 어떤 문제는 내가 고통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이야기 하자.
셋째, ‘그/그녀’가 동의 해준다면 우리가 개선할 사안에 대해 얘기 해보자.
이때도 모처럼 상대방이 동의해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충고방법은 피해야 한다.
즉 상대의 기를 죽이는 날카로운 언행이나 약점을 파고드는 충고는 결국 상대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대화 상대자로서 감사와 ‘그/그녀’에 대한 칭찬이 우선이다.
칭찬과 격려는 고래만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배우자도 춤추게 한다
넷째, 어떤 차이점들은 무시 한다. 배우자의 몇몇 성가신 차이점들은 약점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 맡겨두자.
그리고 배우자가 결코 변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차이점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나 자신을 훈련하자.
사실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것은 그들의 행동을 묵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인간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결점을 넘어서 보고, 우리가 약할 때 바라는 것과 같은 친절을 그들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여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고, 진정한 힘은 판단이 아니라 사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지금은 배우자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고 ‘그/그녀’를 “있는 그대로”받아 들이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 인지도 모른다. 어떤 거슬리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은 한사코 대화를 거부하는 차이점들은 무시하거나 뒤로 미루고 우선 배우자의 장점들 때문에 누리는 많은 유익을 즐기고 기뻐하자.***
* 닐클락 워렌, 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열가지 방법, 김병제 역, 요단출판사(1996), p.124-127
** by Bharathi S., The Power of Accepting People as They Are, inkedin.com, 2024. 8. 31.
*** 데니스& 바바라레이니, 부부건축, 전의우 역, 생명의 말씀사(2001), p.10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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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조건과 재혼성공비결 - 강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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