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책소개②>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후기청년· 제3의 장· 제2의 가을· 21세기 흰머리청년· 엑티브 시니어 와 같은 용어는 중년 혹은 활달한 50~70대 사이의 건강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 욜로((YOLO)· 졸혼(卒婚)과 같은 용어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염원, 즉 자아실현과 인생의 꿈을 표현한 용어들이다.
또 ‘빈둥지증후군’· 황혼이혼신드름· 중년의위기· 조기은퇴 와 같은 용어는, 수명연장과 더불어 종래의 결혼개념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설명하는 말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말이나 용어의 실질적 당사자인 중년세대, 혹은 중년부부들이 현재의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면서, 인생후반기 삶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지를 다룬 책이다.
또한 대부분의 여러 조사에서 수차례 다루어져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설문 “오늘의 삶이 마지막이라면 죽기 전에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라는 항목에 대한 답으로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것이다’라는 내용을 이 책은 인생후반기 삶의 주제로 적용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패트리샤 코헨(Patricia Cohen:‘중년이라는 상품의 역사’ 저자)의 중년을 자오선이라는 비유를 차용하면서, 저자역시 중년이 어떤 면에서 인생의 가장 절정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 '자오선'(meridian)이라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보자. 이것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돌며 지구를 절반으로 나누는 수많은 가상의 선들 중 하나이며, 능력의 최고 절정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중년은 이 자오선과 같다. 이것은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고, 수많은 길을 만들어낼 수 도 있으며, 우리 인생의 절정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중년은 결코 죽음으로 치닫는 그래서 폐쇄적이고 막다른 골목이 아닌, ‘전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들이 벌어 질 수 있는 놀라운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중년임을 강조하면서, 100세 수명시대 중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의식의 변화와 별도의 특별한 계획이 필요함을 이 책은 주제로, 그리고 그 내용을 전개 하고 있다.
지금 막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의 경우, 이 책은 중년들의 삶의 설계에 큰 도움과 참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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