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충격보고서, 한국 20대의 최대 관심사는 ‘결혼’ 아닌 ‘졸혼’ /뉴스투데이

네이버의 충격보고서, 한국 20대의 최대 관심사는 ‘결혼’ 아닌 ‘졸혼’

뉴스투데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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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의 강희남 대표는 28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20대는 앞으로 결혼을 해야하는 입장인데, 졸혼 검색을 많이 해봤다는 건 결혼관계의 새로운 동향을 받아들이거나 호기심이 많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40대 이상은 졸혼에 있어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할지 실질적인 고민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반면 2030세대는 결혼을 앞두고 졸혼의 개념이나 의미 등을 생각해보기 위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의견이다.

또한 중장년층보다는 젊은층에서 모바일‧PC 검색 이용률이 더 활발하다는 점도 검색순위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졸혼은 이혼의 대안이 아니라 결혼 과정의 일정 시점에 쉼표라고 생각했으면 한다”며 “젊은이들이 결혼하면서 졸혼에 대한 설계도를 배우자와 함께 의논해보는 것도 좋다”고 제안했다.

실제 얼마 전 드라마에서 부부가 졸혼계약서를 쓰는 장면이 반영된 후, 졸혼계약서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강 대표는 졸혼계약서가 일반인들로서는 다가가기도 어렵고 작성한다 하더라도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졸혼 쿠폰’, ‘졸혼 MOU' 등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