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중반이며 이혼했습니다.
이혼한지는 한 5년 정도 됐고요.
아이는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사람을 만나 지금 사겨오고 있는데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2살 연하이고 총각입니다.
아이는 같이 키울 생각이 있다고 해요
아버지 입장은 아니지만 친구로서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하네요
긍대 전 울 엄마 아빠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남친은 그건 좀 곤란하다고 말하네요
둘만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하네요
몇년만 둘이 살고 차후에 부모님과 아이를 델구 오자고 합니다.(떨떠름한 표정으로)
아이 아빠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전혀 없고 전적으로 제가 키워야해요
친권은 아이아빠가 가지고 있고 양육권도 아이아빠가 가지고 있는데
남친 집쪽에서 양육권을 내가 가지고 와야지만 결혼을 허락해 주겠다고 하네요
아이아빠는 아이를 키우지도 않으면서 절대 줄수 없다고 합니다.
양육권때문에 시간이 지나니.. 이 사람은 이제 좀 손해보는생각이 드는가 봅니다.
총각인데 애 딸린 여자랑 결혼하는거 쉽지 않은건 알지만..
처음 사길땐 서로 결혼할 생각도 없었는데..
아이를 키운다는게 겁이 나는가 봅니다.
전 아이랑 헤어져 살 순 없는데..
또 아이도 낳자고 하네요..
결국 다 받아들이고 결혼하자는데 .. 흔들리는 그의 모습을 보니 이제 제가 꺼려집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두번 실패는 정말 싫은데
이 사람은 초혼이라 가치관이 싫으면 이혼도 할 수 있다는 가치관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사는게 나을까요..
겁나요
님..
저도 이혼녀이고 남친은 초혼입니다.
남친분이 님은 아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님과 남의 아이까진 아직...
같이 자주만나고 아이가 잘 따르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여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신혼인데... 전처 아이와 시부모님과 함께 살자 그러면 인상 찌푸려지죠...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수 밖에...
님은 아직 재혼을 할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 좀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세요
부모님도 부양을 하셔야 된다면서요.. 결혼 생활 해보셔서 알잖아요 친정에는 쌀한바가지만 보내도 눈치보이는거...
그리고 남친이 자기 자식을 낳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도 이기적인 면이 많이 있으시네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남친이 재혼이고 자식이 있다. 나는 초혼이다. 나는 사랑하는 남편과 내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남편은 전처의 아이만 자식이라 생각하고 더 낳고 싶지 않다고 한다...
님은 이해하고 받아들이실 수 있나요?
님은 자신과 자신의 자식만 사랑하지 남친은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친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으신듯...희생만 강요하고... (말로는 표현안하겠지만)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남자분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요..거짓으로 모든걸 책임질께 해놓고 책임안지는 사람들이 이 게시판에도 얼마나 많습니까?
사귀시는 분이 님을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일반적인 남성이라면 고민할만한 내용들이잖아요...그리고 아이를 낳아보지도 않고 키워본 적도 없는 사람이 아이문제에 겁을내는건 당연합니다...님 전남편은 아이를 낳아놓고도 키우지 않는데 만나시는분은 그아이에 대해 친구처럼이라도 지내겠다는 생각을 한걸보면 그나마 조금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분 같네요.... 생각없이 내아이처럼 키울께 이런사람보단 낳죠...적어도 고민이라도 한사람은 나중에 더 잘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재혼은 재혼인 사람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비슷한 처지인 사람이 서로 보듬어주기가 좋겠죠...초혼인 사람과 결혼하면 상대방 집안에서 바라는게 상대적으로 많은거 같더군요...지금 님의 여러가지 상황으로 봤을때는 지금처럼 부모님과 아이보고 지내면서 여자로서 외로움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분과 대화상대로 지내세요...결혼하자고 하지않을사람으로요...그리고 아이 크고 나면 그때가서 결혼 생각하세요...재혼남과의 재혼이 되었든 초혼남과의 재혼이 되었든 내아이가 불쌍하게 될 경우가 많아요...그리고 그 상대분은 총각이니까 어찌 되었든 결혼을 하고 싶어하실거 아니예요...결혼을 안해봤으니 하고싶겠죠...그냥 보내주시고 씩씩한 싱글맘으로 잘사시는게 좋을 듯해요...
마음에서 망설여진다면 그 결혼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겠죠.
자기가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계산적인 남자라면 말입니다.
지금처럼 말하는 사람이라면 결혼해서 님은 아마 항상 조용히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아이 데리고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 남자 집에 희생해야하고,
강요당하고... 왠지 그럴 것 같네요.
진짜 사랑해서 님 아니면 죽고 못살것 같은 남자라면
아무리 못난 님의 환경이라도 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예뻐보이기만 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전 콩깍지라는 이름 하나로 8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우리 신랑과 그 시댁이 다 좋아 보이네요. 아직 콩깍지가 안벗겨졌네요.
한번 결혼이란 것에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망설여지는 것이라면
그 남자에 대한 맘 그냥 접으시고, 아이와 함께 님 부모님과 더 행복하게 사세요.
그러다보면 님의 아픈 마음과 지금 님의 상황까지도 다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주는 남자가 분명 있을 거에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원하지 않는 남자가 말이에요.
님의 인생이에요. 그러나 거기엔 아직 성인이 안된 아이의 인생도 딸려 있네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혼자 사는게 안이라 다른사람을 만나야져
님의 가정사을 이해해 줄수있는 남자을 만나시면 데져
세상엔 여자도 많고 남자도 많습니다
힘네시구여
당신을 사랑하면 당신의 가정도 받아드려짐니다
지금에 남자는 너무 계산적이고 잠시 성욕에의한 사랑일뿐
님의 마음을 사랑하는건 안이듯 하네여
성에의한 사랑은 얼마못갑니다. 금방 권태기가 오져
마음을 사랑하면 무얼해도 사랑스럽게 보이기에
님의 가정사에도 도움이 데려고 노력 할겁니다.
인성이 괜찬은 남자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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