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청혼을 받았는데 이것이 옳은것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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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뱃살에 묻쳐님 (ymrjr0***) | |
번__호 : 1006795I 2008.04.26 | 추천 0I 신고 0I 조회 332 |
전 37에 아이 넷을 혼자 키우고 사는 이혼녀입니다. 작년에 친구에 소개로(계획된것은 아니였고 우연히) 이혼후 아들하나 키우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내 조건 내 사정 다 알면서도 마냥 이뻐만 해주는 그 사람이 고맙고 이쁘기만 했지만 우리 아이들때문에 차마 재혼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둘도 아니고 넷이나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재혼한다는게 말도 안되고 그러겠다는 사람도 없을거라 생각했었지요. 근데 그 사람이 결혼하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도 같이...... 내아이는 자기 애들이나 마찬가지고 대 가족을 항상 꿈꿔 왔다면서 적극적으로 청혼을 하는데 어떤것이 아이들에게 맞는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서울에서 중소기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매사에 긍정적이라 더 노력하면 안될리가 없다고 자신감을 갖고 함께해보자고 하는데.... 그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애들은 지금보다는 헐씬 경제적으로는 안정이 될거라 봅니다 허나 아이를 돈으로만 키우는 것은 아니기에 망설여 집니다. 저 역시 그 사람과 결혼하면 일도 그만두고 몸도 생활도 많이 여유로와 지겠지만.......ㅡㅜ 아이들과 시간을 갖고 허락을 받겠다고는 하는데 아이들이 상처나 받지않을까 내 욕심에 아이들이 희생되는것은 아닌지 입맛을 잃을 정도로 고민이 됩니다. 그 사람 가족들도 별 반대는 하지않는 상황이라 나만 결정하면 되는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혹 그 사람한테 문제가 있어 가족들이 저 같은 조건에 여자를 반대 하지 않는다는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10년동안 재혼을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그 사람이 다 퇴자를 놓고 혼자 살아와 이젠 니가 좋다고하면 누구라도 좋다??뭐 그런 상태 거든요. 전 어쩌는게 좋을지 조언구합니다. 미즈넷 > 사랑과 이별 |
번__호 : 1006935I 2008.04.27 | 추천 0I 신고 0I 조회 10 |
1. 현재 본인이 고민하고 있는것처럼' 아이'문제가 재혼성사 여부에 결정적 요인이 될것 같습니다 >현재 상대방이 키우고 있는 아이들 문제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교환 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로는 아이들 문제가 서로 양해 되어 있다는것 같은데...) > 아이들 설득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 동의 없이는 재혼은 혼란과 실패를 자초할수 있습니다. 재혼에서 '아이'들 문제는 시한폭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혼 후 아이들을 설득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입니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에서 이탈 될수 있는 상황을 만들게 되는 요인 입니다. >4명의 아이중 재혼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를 우선 집중적으로 관리(친밀감 향상)해서 아이 스스로가 아빠가 되었으면..혹은 엄마가 되었으면 할 정도로 우선 친해지도록 사전 정지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재혼전 반드시...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과제를 배우자에게 부과하시면서 배우자 행동을 살펴 보시면 진실로 아이들을 수용하려고 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물른 본인도 상대방 자녀를 만나서 아이의 감정 상태를 체크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 끼리도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시간을 갖도록 하시기 바랍니다(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이부분 절대 생략해서는 안됩니다) [결혼 한 후 "아이들과 시간을 갖고 허락을 받겠다" 이건 절대로 안됩니다. 재혼은 용기나 사랑만 가지고 절대 안됩니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재혼상대자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명씩이나 받아 준다는데 ...이부분에 마음 놓아서는 안됩니다. 제가 보더라도 참으로 아량이 넓으신 분은 틀림 없지만 재혼은 가족대 가족이 합치는 결혼입니다. 아이들은 덤핑 물건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많을수록 그중에 한명이라도 부담을 주는 아이가 없도록 예비 배우자가 설득에 나서야 합니다. 현재 예비배우자에 대한 아이들 감정 상태나 친밀감 정도는 어느 정도 인지 궁금 하군요. 당사자들은 매우 만족한 상태인듯 한데... 두분과 아이들 다섯 모두 모여서 생일 축하파티나 놀이동산 영화관 야구장 여행 스포츠 센타를 몇번 정도 가보셨나요? 그때 아이들 느낌은 어떤지요. 아이들끼리 교류는 잘 되는지...상대방 배우자가 4명의 아이들 성격이나 학교생활, 그리고 각각의 아이들과 1;1대화를 어느 정도 하셨는지요..그때 옆에서 엄마 입장에서 볼때 느낌은 어떠셨는지요? 아이들이 본 예비 새아빠에 대한 평은 어떤지 궁금 합니다 > 아이들이 5명인데 사전에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서 친밀감을 형성한 후 가족 모두 모여서 재혼을 선포 하시기 바랍니다(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잊지 마시고...) >아이들이 동의했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엄마 아빠'라는 호칭이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때도 강요하지 마시고 인내를 갖고 기다려셔야 합니다. 대체로 청소년기 때는 그냥 함께사는 '동거인'정도로 생각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전배우자간의 교류및 방문, 그리고 양육비 지원등도 사전에 확인해서 이문제로 뒤늦게 서로 부담이 없도록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재혼에서 상당기간 자신이 데려온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교육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배우자에게 맡겨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가정이 합쳐 졌다고 해서 교육을 아빠 또는 엄마에게 전적으로 맡겨 버리면 아이들 교육에서 실패(반발, 우울증, 학교부적응 등)할수 있습니다. 배우자들은 단지 보조자역할에 머물러야 합니다(재혼초기) 2. 하나더 추가 한다면 재정문제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집안살림에 필요한 돈 즉 통장을 누가 관리 할것인지를 사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혼에서는 처음약속과 달리 곳간 열쇠를 안맡기려 드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아이들 교육비등 많은 돈이 들뗀데 그때마다 남편에게 타서 쓴다면...재혼생활이 매우 어려워질수 있습니다. 이부분 반드시 사전 확인 하셔야 합니다. 3. 결론 아이들과 배우자간 '먼저' 친밀감 형성 후 재혼하시면 됩니다. (친밀감 먼저 형성...시간이 걸리겠지요...올린 글이 너무 무거워 죄송 합니다) 상담/'e-한국재혼가족연구소'(http://www.e-ki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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