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재혼전검증사항

[책] 재혼 전 검증사항

 

재혼전검증사항

 

초혼에 비해 재혼의 실패율은 더 높다.

재혼은 협상하고 조정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이다.

재혼은 사랑만 가지고 안된다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도 재혼의 특수성(?)을 애써 외면하고 초혼 기준으로 재혼에 들어선다면 

다시 재이혼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미국의 오래전 통계/ 재혼67% 재이혼, 삼혼은 73%... 지금은 이런 통계를 국가차원에서 내고 있지 않다)

특히 자녀 동반시 재혼 전에 알아야 할 일 수없이 많다.

재혼에서는 특히 아는 것이 힘이 된다.

이를테면 재혼의 동기가 자녀의 아빠 엄마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지만 현실은 자신이 데려온 아이들은 상당기간 자신이 교육시켜야 한다는 사실....

 

일전 모 프로그램 컨텍아이 에서  왜 새 자녀들이 자신을 아빠라고 호칭하지 않는지

눈 맞춤을 통해 섭섭합을 토로했는데....... 이런 부분은 새로운 형태의 '자녀학대'에 해당된다는 사실이다.

재혼시 15세 정도의 자녀들이 합류한다면 이들은 가족개념보다 그냥'동거인'정도로 

(평생)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피 한방울 안 섞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어느 날 하루아침에 엄마 아빠라는 말이 나올까?

프로그램 기획자 조차도 이 부분 무지를 드러낸 프로 그램으로 봐야 한다.

새부모의 노력과 자녀들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리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최근 '우이혼'에서 젊은 이혼 부부인  '고기'와 '깻잎'이 등장하는데

문제는 이들 사이 어린 자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프로그램 진행이라고 봐야 한다.

자녀들의 경우 헤어진 부모들이 다시 재결합할 수 있다는 환상과 희망을 충분히 가질 수 있고 

그 희망의 주체가 바로 어린 자녀이다.

프로그램 결말이 어떻게 날지 잘 모르겠지만 

만일 재결합이 도달하지 못하다면..... 이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신 자녀학대 프로그램으로

결국 그 희생자는 자녀가 될 뿐이다.

어린 자녀는 그 이후 부모로부터 그 상처를 받고 세상을, 부모를 원망할 가능성이 크다.

(에디슨의 어린 시절 아빠가 없는 상태에서 엄마마저 생계 때문에 떠나고 외할머니 손에 성장...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땅에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떠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이런 프로그램의 방영은 좀 더 전문가들의 자문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랑은 안 변한다가 아니고 '사랑은 절대적으로 변한다'가 현실적 답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실질적 사랑을 구하고 그 답을 구해야 한다.

그래서 '타투(문신)의 저주'는 상대의 이니셜을 내 몸에 새긴다면 

상대는 반드시 떠난다는 것이다.

결국 문신은 남는데 사랑은 떠나가 버리고

이것은 영화나 소설 이야기가 아닌

우리 현실의 이야기다.

 

코로나 전염성으로 크리스마스이브의 낭만과 활기는 사라졌다.

하지만 정상적이었다면 

통상은 이때가 거리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것이, 그래서 그 지역 책임 미화원이 수거해야 하는 것이 

사랑을 고백했지만 실패해서, 주인을 차지못해  버려진 꽃다발과 인형들이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주어지지 못하고... 사랑고백에 실패한 후 버려진 인형들과 꽃다발 

 

재혼은 버려진 꽃다발과 인형뿐만 아니라 

인생 삶 자체가 또 다시 버려지는 결혼의 모습이 된다.

그래서 이제는 재혼에 도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생애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주변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실천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 내가 도전하고자 하는 재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혼 조정에 들어선 어느 부부들의 이야기

> 변호사: 기분이 어떠십니까?

> 이혼조정신청 부부 : 좋아요!

> 변호사 : 좋다니요?

> 이혼조정신청 부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우리 부부 문제를 가지고 대화해보기는 처음 이니까요....

> 변호사:(어이없어하면서도) 음...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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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계약서' 관련 글이다.

참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