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의 성공 비결은 처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 (클릭-본문이동)
...... 하지만 이혼이 오명이 아니더라도 과거를 반복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No one wants to repeat the past, even if divorce isn’t a stigma) 사람들은 이혼 후 그 이혼과정을 통해 얻은 교혼, 즉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그래서 실패한 파괴 패턴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만 전개되지 않는다. 의문스러운 패턴이 여전히 작용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재정적인 불안정 때문에 결혼이 파탄난 사람들은, 재정적인 안정의 약속을 제공하는 새로운 파트너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어떤 부부들은 성적충족, 정서적 유대감(커뮤니케이션)부족, 시부모와의 문제 등등으로 현재의 결혼을 떠난다. 배우자 사이에 이런 저런 문제로 다투고 이로 인해 결혼을 떠났기 때문에, ‘그’ 혹은 ‘그녀’는 지난 실패한 결혼요인의 동일한 문제로 다시 논쟁하지 않아도 될 새로운 파트너를 선택하고 싶어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운명은 이런 틈사이로 우리들에게 또 다른 트릭을 구사한다. 새로운 결혼에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현재의 배우자가 지난 배우자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다르다’는 의미는 바로 새로운 파트너가 지난 배우자의 부족한 점을 채워 줄 수는 있었지만, 반대로 지난 배우자가 갖고 있던 장점을 현재의 배우자가 갖고 있지 않거나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특정조건에 함몰되어 상대방 전체를 관찰하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우리는 이를 ‘조건맹신의 함정’이라고 표현한다. 과거의 통계이지만 미국의 경우 첫 결혼의 50%, 두 번째 결혼의 67%, 세 번째 결혼의 73%가 이혼으로 끝나는 현상에 대해 필자는 바로 이 ‘조건맹신의 함정’ 또는 트릭이 그 원인임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는 재혼의 이런 드라마틱한 문제까지도 인식하면서 재혼을 준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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