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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굳건히 믿었던 사랑이 달라지고 변화를 겪는가?/<책-열아홉살이사랑을묻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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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변한다’/<책-열아홉살이사랑을묻다>①

 

전자책-종이책 https://www.bookk.co.kr/khn52

 

우선 이 텍스트의 집필 동기는, 역설적이지만 ‘사랑은 변한다’는 것을, 사랑은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로 책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작용에 비유한다면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썰물’에 대한 이야기다.

인생을 “B와 D사이의 C”라고 간결하게 표현한 것은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Jean Paul Sartre)였다.

그가 ‘인생을 b(birth)와 d(death)사이의 수많은 c(choice)로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생사(生死)는 우리의 통제영역 밖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운명을 가르는 사랑의 선택은 오로지 나의 책임, 우리의 통제영역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텍스트는 선택의 영역 안에 들어온 사랑의 개념을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다면 우리역시 사랑에 대한 태도나 사랑을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왜 그토록 굳건히 믿었던 사랑이 달라지고 변화를 겪는가?

그 답을 이 책에서 구해 보자.

 

제1장에서는 뇌의 편의적 진실을 다룬다.

사랑의 화학물질과 호르몬의 작용은 처음 파트너를 만날 때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최적화 시킨다.

뇌의 진화단계에서 종족의 번식을 위해 이성적 판단능력 스위치를 잠가 상대의 단점보다 결합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조치 한 것이다.

이후 콩깍지가 벗겨지거나 사랑의 유효기간이 종료되어 사랑이 변한다면, 이건 상대의 품성이나 인성과는 별개로 순전히 뇌 설계자의 농간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남 탓’, 즉 뇌의 탓으로 돌려도 무방할 것이다.

 

 

제1장 사랑의 기만에 참여하는 뇌의 편의적 진실

1. 사랑은 화학물질이 신경 활동을 일으키는 현상

2. 사랑에 빠지게 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의 작용

3. 사랑에 집착하는 세로토닌과 사랑의 콩 깍지 페닐에틸아민

4. 영원한 사랑을 보증하는 옥시토신과 달콤한 낙원의 사과 ‘도파민’

5. 첫눈에 빠지는 사랑

6. 광기에 따른 비이성적인 행동과 신경중심주의 비판

7. 우리가 사랑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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