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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매력’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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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매력’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10>

-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

 

[책]졸혼은결혼생활의갭이어

 

부부는 자신들의 사랑과 열렬한 마음이나 연애하는 동안 잘 지내왔던 기억들 때문에 결혼 후에도 잘 해나갈 것으로 너무 쉽게 단정해버린다.

하지만 이런 예측은 섣부른 것이다.

결혼생활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해결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고통스러운 일들은 필수적인 것이기도 하다.*

로리 데이비스(32)는 토마스 에드워즈(29)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외향적 성격과 자신감에 끌렸다.

내향적인 데이비스는 혼자만의 소풍과 해변 산책을 즐겼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데이비스의 삶은 바베큐와 생일파티,

그리고 다른 커플들과 가는 주말 산행들로 채워졌다.

정말 신났다.

처음에는.

 

하지만 데이비스는 결국 끝없는 사교 생활에 지치고 말았다.

그녀는 에드워즈에게 맨해튼에 있는 두 사람의 아파트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그녀에게 계속 같이 외출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싸웠다.

어느 금요일,

데이비스는 에드워즈가 친구들과 함께 계획해 놓은 햄튼으로의 주말여행에서 마지막 순간에 발을 뺐다.

데이비스는 에드워즈에게 말했다.

“토마스, 당신은 외출을 너무 많이 해.”

에드워즈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날 좋아했던 근본적 이유를 공격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처럼 아주 뜨거웠던 연인들도 사랑이 진행됨에 따라 차츰차츰 침체 속에 가라앉기가 쉽다.

그때 사람들은 아무 불만 없이 그들의 관계를 당연시 하며 깊은 자족감에 빠져들게 된다.

바로 이때가 사랑에 가장 큰 위기가 닥치는 때이다.**

 

그런데 한때 연인들 사이를 뜨겁게 달구었던 열정과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던 파트너의 특징이 갑자기 못 견디게 거슬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연구자들은 이것을 ‘위험한 매력’(fatal attraction)이라고 부른다.

매우 흔한 현상이며 애정관계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한 사람의 위험한 매력은 상대 파트너에게는 부족한 특성이다.

외향적인 사람이 종종 조용한 사람에게 끌리거나, 진지한 사람이 느긋한 사람에게 끌리는 걸 생각해 보라.

관계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수업에서 위험한 매력에 대해 가르치는 폴 슈로트 텍사스 크리스찬대학의 커뮤니케이션학 교수는 “반대되는 것들이 서로를 끌어 당긴다”며 하지만 “이들이 항상 함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모든 긍정적 특성에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고 슈로트 박사는 말한다.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고? 그는 일 중독자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의 이면에는 거만함이 있다.

강하고 과묵한 사람은 감정적으로 서투르며, 배려심 많고 다정한 사람은 숨 막힐 수 있다.

 

 

 

*) 래리 크랩, 삐긋한 결혼생활 중심 바로잡기, 이기섭 옮김, 좋은 씨앗(2001), p.42

**) 레오F. 버스 카글리아, 생을 사랑하고 배우며, 한기찬 역, 우리시대사(1993), p.29

 

 

https://www.bookk.co.kr/book/view/37337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라는 말은 80세에 개인전의 꿈을 이룬 미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모지스 할머니'의 자전적 에세이의 제목에서 따온 말이다. “비록 잃은 것도 많지만 아직 남

www.bookk.co.kr

 

 

『전환기사회(가족)+Study』
(구/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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