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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차이를 즐기는 법을 배우는 행복한 부부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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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는 서로의 차이를 즐기는 법을 배우는 불완전한 부부 / [책]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5>

 

-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

 

졸혼은결혼생활의갭이어

 

행복한 부부는 함께하는 '완벽한 부부'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즐기는 법을 배우는 불완전한 부부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결혼을 유지한다는 것은 완벽하지 않음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부부라 해도 꼭 손을 잡고 걸을 필요는 없다.

조금 떨어져 가끔 서로의 얼굴을 보며 걸어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가령 우리 부부는 서로 간섭하고 속박하는 것을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한다.

남편은 자기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나에게 ‘아내의 정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 또한 남편에게 그가 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서로 자립한 상태에서 같이 하기도 하고 따로 행동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혼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남들이라고 다 처지가 더 나은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언제나 결혼 생활을 사랑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싫은 것보다는 좋은 게 더 많다면, 그게 51대 49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단점이 드러나지 않은 섹시한 낯선 사람과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결혼은 분명 끝나야 한다.

하지만 지루함은 이혼할 정도의 이유가 아니다.

우정, 취미, 일에서 영혼의 열정과 자부심을 키워주는 다른 영감의 원천을 찾으면 심심한 결혼은 훨씬 더 흥미로워질 수 있다.***

 

그럼 중년에 접어든 지금, 현재 나의, 우리의 결혼생활은 어떤가?

 

 

 

 

* Written by Angel Chernoff, 20 Habits Happy Couples Have (But Never Talk About), marcandangel.com, 2015/02/11

** 양은심 한일자막번역가·작가, "애들 크면 이혼해야지" 했는데 이젠 남편이 애틋하다, 왜?, 중앙일보, 2019.04.25

*** Iris Krasnow, 왜 어떤 여자들은 결혼을 유지하고, 왜 어떤 여자들은 이혼을 선택하는가(The Thin Line Between Marriage And Divorce), 허핑턴포스트, 2016년 07월 04일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

 

 

 

 

 

 

 

 

 

© Free-Photos,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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