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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파요 친정 아빠 재혼... 뭐라 해야할까요...

재혼/상담사례보기

by 결리재 2008. 3.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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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파요 친정 아빠 재혼... 뭐라 해야할까요...
 
글쓴이 : 딸이니까 료코 조회수 : 25307.06.25 17:48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니 애가 셋이랍니다.....


어리답니다... 고딩이라더라구요 저 24 남동생 20...


한녀석은 고딩이고... 나머지는?.... 초딩, 중딩이랍니다 -_-...


아부지는 제가 싫다면 그만만나시겠답니다...


저희 아버지 연세 52이시고... 하는 일은 카센터 운영하십니다...


이제 앞으로 2년 3년 돈 열심히 모아서 남은 인생 텃밭이나 일구면서 통나무집 장만하신거에서 사시나 했더니...


전 시집왔고 아빠한테 손벌리기 좋아하지만 신랑이 자꾸 혼내서 아빠한테 나 아이스 크림 사줘 하고 만원 뺏어오는 정도입니다...(이건 시댁이나 친정이나 둘다 하니까 뭐..;;)


제 동생 지금 스무살짜리...


아버지 힘들게 오일때 뭍혀가며 돈버시는데 돈타쓰는거 죄송스럽고 아버지도언능 돈모으셔서 그만두셔야 한다고 지금 학원다니면서 기술 배워서 이제 곧 취업합니다...


저희 아부지 지금 디스크로 허리 치료 받고 계시고...


전 지금 짜증나 죽겠습니다...


아빠 무슨일 하는지 알면서도 애 셋을 데리고 들어와 살겠다는 아줌마나...


그 몸으로 초딩 데려다가 키우겠다는 아버지나...


제가 나쁜건가요?


내 하나밖에 없는 동생도 아버지 힘들어서 돈타쓰는거 어렵다고 어떻게든 노력하는데


어디서 왠 어린애들 들어와서 우리아버지 등골빼먹는거 같은 느낌 드는게...


이번 주말에 내려가서 지랄한판 하고 오렵니다....


아부지 몸 골골 거리면서 앞으로 십년동안 기름때 뭍혀가며 카센타 일 하는거 보는것보단 인연 끊는게 속편할것같아서 협박이라도 해보렵니다...


제가 나쁜걸지도 모르겠지만...


제게는 핏줄이라곤 아부지랑 남동생 딸랑 둘인데...


남이와서 내 가족 힘들게 하는꼴은 죽어도 못보겠습니다...


답답하고 짜증나고 죽을지경이네요 아주...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님심정이해가요... 다큰 자식들도 아니고 어린자식들... 결국 아버지가 먹여살려야할거같은데... 07.06.25 17:50
저도 이해가요... 어쩌나.. 07.06.25 17:51
헐;;; 초딩.중딩.고딩... 돈 들어갈 곳 천지네요...;; 다른 분 만나시면 안되는건가;;; 제가 봐도 아버지 고생길 훤하네여..헐;; 07.06.25 17:51
저 같아두 싫어요.. 07.06.25 17:53
아버지의 앞날이 순탄치는 않겠어요...님 심정두 이해가구요.. 그래두 우선 아버지가 선택하시는길인데..잘 한번 말씀을 들어보시구 말씀하세요...외로워서 그럴수두 있으니까요~~ 그정도가 아님...잘 말씀드리세요..어른들은 자식들이자기맘을 몰라준다고 생각할수두 있답니다.. 저희어머님이 그러셨거든요.. 07.06.25 17:54
차라리 홀홀단신 아주머니라면 반대할필요없을듯한데 흐미 초등학생....등꼴빼겠어요 강력 반대하세요 07.06.25 17:55
결국..혼자서는 살기가 힘들거군요,, 07.06.25 17:55
아버지가 혼자 사시면서 외로울거 생각하면 맘 아프겠지만 어린애들 3명이나 딸린 아줌마는 좀 심하네요. 앞으로 학비며 등등 모두 아버지가 버셔야 하는데 그 아줌마는 봉잡은거겠죠. 저라도 말리겠어요... 07.06.25 17:55
저라두 싫어요...다 큰자식이라면 모를까....한창 돈들어갈 시기이니..여자분한테야 절실히 필요하실지 몰라도...사랑만으론 힘드실것 같은데...흠...안타깝네요... 07.06.25 17:56
22222 07.06.25 18:03
말리세요..그리고 다른분 주선해 주세요..아줌마한테는 미안하지만.. 남동생분이 제일 불쌍해 지네요. 그리고 남동생분 장가가시기 힘든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여자야 시집가면 그만이지만.. 여튼... 07.06.25 17:56
저는 님 심정 정말 이해갑니다,..저흐 아빠도 재혼하셨는데...저 대학시절,,,동생 고딩시절,,,유치원,초등학교 어린아이가 있는 아줌마랑 결혼했거든요,,,우리가정,,,그 아줌마때문에 아빠랑 남남처럼삽니다...아빠도 지금와서 후회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아빠한테...결혼하실거면,,,정 결혼 하시겠다고 하면 님 동생 결혼 다 하고 하라고 하세요,, 07.06.25 18:00
딸기맘 말씀에 저도 동감해요. 그 아이들 뒷바라지에 돈드는것도 큰 문제고. 또 그 어린아이들이 원글님 아버지를 아빠로 받아들이고 감지덕지(?)하기만 할지..완전 반항할듯. 게다가 20살된 남동생 나중에 장가갈려면 엄청 힘들듯 하네요. 07.06.25 18:03
저같음 결사반대여. 애 다 키워놓고 인생 즐기실 나이에 뭔 고생이래요.. 님이 그런 이유 들면 그러니 딴 이유들어서라도 반대하삼 07.06.25 18:03
저같아도 싫어요... 애셋을 떠맡아 키우는 돈도 돈이지만... 마음고생은 전혀 없겠어요? 실컷 뒷바라지 해놓고 나중에 좋은 소리도 못 들을까봐 겁나네요... 07.06.25 18:03
저라면 여자친구 만나는건 반대 안하지만 재혼은 반대할래요..죽어도 반대 할래요.. 07.06.25 18:07
그래도 아버지가 좋아서 하시겠다는건데..반대는 심한거 아닌가요? 그분을 아직 만나보지도 않고 반대부터 하시는건..그리고 그 조건이라도 아버지는 하고 싶다는 거잖아요~ 07.06.25 18:30
저도 반대합니다.남동생 앞날이 많이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아버님 연세가 혼자 지내시기엔 많이 젊으시긴 하지만 아들을 위해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07.06.25 18:51
저도 반대합니다.남동생 앞날이 많이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아버님 연세가 혼자 지내시기엔 많이 젊으시긴 하지만 아들을 위해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시라고 하면 어떨까요. 07.06.25 18:52
솔직히 전 어른들 재혼하실때 돈문제랑 자식문제 다 따지고 하셔야된다는 주의거든요.. 저라면 완전 반대입니다.. 님동생이 그렇게 아버지 생각해서 일하는데 왜 피한방울 안섞인 아이셋을 아버님이 그 나이에 키우셔야 합니까? 전 이해불가이구요.. 아버님 결혼하시는건 찬성입니다,. 더 좋은분 많으시 님께서 솔직히 말씀하세요.. 아버님도 님 의견을 따르실 생각이니 그냥 님 느낌 솔직히 말씀하세요.. 아버지 그나이에 아이셋 키우고 고생하는거 보기싫다.. 아버지 편할수 있는 상대를 찾으시라구요 07.06.25 20:04
근데 아버지가 좋아서 하시겠다는데 어째요? 아버지도 아버지인생이 있는거 아닌가요??? 07.06.25 20:14
아버지 환갑넘으면 그 초딩 대학 등록금 대느라 아버지 허리 휩니다..사서 고생입니다 07.06.25 22:41
근데 님아~ 아빠 많이 외롭지 않을까요? 님도 결혼했구 부인도 없으니 얼마나 적적하겠어요. 50대면 한창입니다. 아빠가 만나는 아주머니 만나보시고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단지 더 써포트 해야 하는 애가 셋이여서 반대하는건 비추입니다. 아빠도 아빠 인생이 있잖아요. 남은생 사랑하는 여자와 가정 꾸리고 잘 살고 싶은거 당연한거 아닐까요? 아빠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나이들면 외로움이 가장 견디기 힘들답니다. 07.06.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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