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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편화된재혼인식과재혼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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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편화된재혼인식과재혼바로알기


posted 2020.01.09 / updated 2021.01.18









우리가 접하는 민감한 통계 중 하나가 바로 매년 발표되는 이혼율이다. 

그런데 최근 결혼식은 올렸지만 미신고(?)상태에서 살다가 헤어지는 커플을 포함 한다면, 그 수치는 더 늘어 날 것이다. 

이제 <결혼-이혼-재혼-?>이라는 ‘100세 수명’시대를 맞아 이혼 후 <재혼>이 자연스러운 결혼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재혼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듀오가 최근 3년간(2014년~2017년) 혼인한 재혼부부 1036명(518쌍)을 표본 조사해 발표한 ‘2017년 재혼통계 보고서’의 연령별 재혼 구성비를 보면, 남녀 모두 35~39세(31.9%)가 가장 많았다. 

30대 재혼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나는 재혼과 관련해서 우리에게는 아직 이 방면(재혼)과 관련 어떤 가이드나 지침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재혼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충고하기를 재혼도 초혼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 미래를 약속하며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는 것 까지...... 사람만 바뀌었을 뿐 모든 것이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참으로 듣기 좋은, 어쩌면 아주 편안한 그리고 위안이 되는 조언 일수도 있다. 

그러나 재혼한 뒤, 그러한 생각들이 얼마나 철없고 어리석은 생각 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재혼은 초혼과 다른 환경과 분위기에서 시작한다. 

이혼으로 인해 받은 상처가 있고 전 배우자라는 존재가 있다. 

아직도 재혼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한 몫 한다.

자녀와 함께 시작하는 재혼은 새 배우자와 자녀의 관계, 이혼한 전 배우자와 자녀의 관계, 재혼으로 형제자매가 된 자녀들끼리의 관계, 새로운 친척 관계 등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시작한다.

재혼가족을 흔히 혼합가족으로도 표현하는데 그만큼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 갈등 또한 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혼을 등식으로 표현한다면 "재혼=당신's +나's +우리's " 라는 소유격이 포함되어 있는 등식이 아마 적절할 것이다.

재혼의 등식이 가리키는 것처럼 재혼이라는 삶의 형태를 통해 새로운 이상을 꿈꾼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특히 이혼의 과정 속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면, 재혼은 더욱 힘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우선 재혼가족을 규정한 의미를 한번 살펴보자. 

재혼가족은 최소한 부부 중 한쪽이 전혼출생 자녀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계부모(繼父母)는 최소한 재혼 전에 한 아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처럼 ‘계부모’ ‘계자녀’등 평소 쓰지 않는 단어들은 재혼 만큼이나 재혼 가족의 개 념규정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가족마다 개별성이 있고 상황이 다 다르기는 하지만, 재혼이라는 구조 속에서 공통적으로 안고 가는 문제들이 있다. 

그러므로 '새부모(=계부모)'가족을 위한 교육이나 지원, 지침 등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그 자료를 읽거나, 사전 예비지식으로 갖추고 있음으로서 재혼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많은 공통적인 문제들에 대해 재혼 전에 충분히 예측 하거나, 나름대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최소한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런 필요성에 입각해 우선 초혼과 다른 재혼에 대한 <특수성>, 즉 재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인식 하는데 이 책은 도움을 줄 것이다.



https://www.bookk.co.kr/book/view/38285



#. 이 책의 형태가 ‘선주문/후인쇄’ 방식인 POD(원고가 ‘파일 형태’로 존재)여서 출간 년도 이후의 자료 보완에 대해 개정판 혹은 증보판이 아닌 수시로 파일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출간 년도 이후의 자료도 필요 시 책의 내용에 반영 되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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