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결혼관계의 재해석 /본문p.13
결혼이란, 일생동안 두 배우자가 나누는 변증법적인 교류, 즉 죽기 전까지 두 남녀가 끊임없이 서로 밀고 당기는 결합이 영원을 발견하는 특별한 통로이며 개인의 완성을 우한 특별한 형태로 이해될 수 있다.
이 통로의 근본적인 특징은 탈출구가 없다는 사실이다.
성자와 같은 은둔자들이 그들 자신을 벗어 날수 없듯이, 결혼한 사람은 자신이 배우자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처럼 부분적으로는 고귀하며, 또 한편으로는 고통스럽게도 탈출구가 없다는 점이 바로 이 통로(결혼)가 지니고 있는 특징 이었다.1)
하지만 지금은 결혼을 종결하는 ‘이혼’이 자리 잡았고, 혼인과 이혼사이 그 어디쯤엔가 위치할, 처음엔 이름도 생소 했던, 하지만 지금은 보다 익숙해진 ‘졸혼’의 개념이 막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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