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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화학물질과 호르몬 작용의 결과물 /[책] 열아홉 살이 사랑을 묻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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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뇌에 넘쳐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의 작용 /[책] 열아홉 살이 사랑을 묻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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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진실과 그 이해 -

열아홉살이사랑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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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은 1905년 영국의 생리학자 어니스트 스탈링(Ernest Henry Starling)이 그리스어로 '자극하다' '흥분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hormaein'이라는 단어에서 가져와 만든 이름이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혈관을 타고 여러 세포에 도착해 세포를 흥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경전달물질’은 뇌에서 활동하는 호르몬으로 뇌내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호르몬이 주로 내분비계에서 분비된다면

신경전달물질은 뇌에서 분비되며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한다.

이런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 안에서 소통을 담당한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에서 “사랑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는 헬레나의 탄식에 아마도 신경과학자들 대부분은 동의한다.

사랑의 신비성을 과학자들은 뇌에 넘쳐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의 작용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면 우리 몸의 반응은 우선

>흥분, 매력, 환희 등을 느낀다. 그 사람 생각만 해도 심장이 두근대고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면 이미 사랑에 빠진 것이다.

>통증을 덜 느낀다. 사랑을 하면 '모르핀'(morphine)을 주입하였을 때와 같은 부분의 뇌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사랑은 인간의 생체에 아편과 같은 작용을 한다.

>뇌의 쾌락을 느끼는 부분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혈액이 흐른다. 혈류의 급증은 파트너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있거나 서로에게 매력을 느껴 끌림이 일어나는 단계에서 더 증가한다.

>강박장애 현상, 즉 ‘집착’에 빠지게 한다. 사랑을 하면 집착하게 된다는 뜻이다.

>사물에 집중이 안 된다. 사랑에 빠지면서 이 생각 저 생각에 정신이 나간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을 거다.

오늘 기사를 보면 2년 전 남산 타워 걸어둔 사랑의 자물쇠를 회수 하기위해(사랑이 식어서) 미국에서 건너온 한 연인의 이야기 가 관심 기사로 실렸다. 2년전 사랑의 증표로 걸어둔 사랑의 자물쇠를 30분만에 찾아내 절단 회수해 버렸다.

사랑은 마음이 아닌 뇌가 하다보니...이게 다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때문이다.

* 구성=뉴스큐레이션팀 권혜련, 사랑을 할 때, 우리 몸에서는…, news.chosun.com, 2017.05.04

** Tanya Lewis/Staff Writer, 5 Ways Love Affects the Brain, livescience.com, February 14, 2014 / Carolyn Gregoire, 8 Crazy Things Love Does To Your Brain, According To Science, huffpost.com, 02/12/2016

 

 

열아홉 살이 사랑을 묻다 1

© stilclassics,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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