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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아이들 / [책]재혼가정의정립과자녀문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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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아이들 / [책] 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6>

- 자녀와 함께하는 재혼가정의 이해 -

 

[책]재혼가정의정립과자녀문제

 

 

 

"우리 엄마랑 아빠는 이제 서로 사랑하지 않는대요.

그래서 같이 살지 않을 거래요."

이 말은 이혼을 결정한 아빠, 엄마에 대한

아이들이 꾸밈없는 진술이다.

 

물른 드물게도 구박이나 폭행으로 하루에도 편할 날이 없었던 집안의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이혼으로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쉴만한 일이 되겠지만,

평범한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이혼이 청천벼락과도 같은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럼 나는 이제 누구랑 살지?"

"다시는 엄마(아빠)랑 만나지 못하게 되는 걸까?"

 

이러한 자녀들의 근심을 듣고 있노라면,

이혼이 전쟁이라는 말이 딱 맞고,

자녀들 역시 전쟁고아처럼 생부모와 이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비에나래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60명(남녀 각 33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이 보편화 되는 시대의 단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복잡한 가족관계로 자녀들이 수난을 당 한다’는 응답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이혼 후 바로 재혼을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이제 이혼 후 혼자 남은 부/모는 자녀양육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과 두려움에

걱정되기는 아이들처럼 마찬가지이다.

 

실제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보육원에 버려진 2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명했다.

한 작은 소녀가 보육원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오후 3시 태국의 한 복지시설 앞에서 여자아이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엄마는 가난해서 아이를 더 이상 돌볼 수 없다며 아이에게 보육원 초인종을 누르게 한 것이다.

 

아이 옆 헬멧을 착용한 한 여성은,

복지시설 직원이 문을 열었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고 있었고,

아이는 그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비닐봉지에 싸인 짐과 인형 품에 꼭 끌어안은 채 직접 보육원 벨 누른 2살 소녀 아이의 손에는

짐가방과 편지 하나가 들려있었다.

 

소녀의 엄마가 쓴 걸로 추정되는 이 편지에는

"딸을 더 이상 돌볼 수 없고 딸에게 좋은 미래를 줄수 없기 때문에

복지시설에 영구적으로 맡기고 싶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런데 이 어린 소녀의 엄마는 재혼하게 됐지만 새 남편이 딸을 입양하는 것을 원치 않아

보육시설에 맡기게 된 거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소녀의 몸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타박상과 흉터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시설 측에서는 치료를 위해 소녀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엄마는 가난하단 이유로

새로운 남편을 만나 재혼을 했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아이를 두고 떠났다.

소녀는 아무 잘못 없이 학대당하다 결국 버려진 것이다.***

 

*짐모스크, 이혼 해피엔드, 권성혜 역, 미션월드라이브러리(2005), p.83-105

**미혼들 이혼 관 男 '생활불안정'-女 '자녀수난', 머니투데이, 2007.2.17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비닐봉지에 싸인 짐과 인형 품에 꼭 끌어안은 채직접 보육원 벨 누른 2살 소녀, 2020.01.14

 

 

https://www.bookk.co.kr/book/view/39452

 

재혼가정의 정립과 자녀문제

책 소개 ‘재혼에 적합한 시기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재혼부모들이 각자 자신의 자녀를 데리고 재혼하는 경우, 언제든 항상 가족관계로 인해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

www.book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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