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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패기에 대한 집착보다, 중년다운 삶을 창조 해야/[책]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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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패기에 대한 애착보다 중년의 삶을 재창조 해야/[책]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3>

- 중년의 결혼생활과 삶, 그리고 졸혼 -

 

어느 코미디 프로에서 나오는 ‘아재’라는 희극화 된 중년을 지칭하는 이 대명사는,

중년의 삶은 ‘루저’(loser)이고 노화(老化) 그리고 무기력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분위기가 현재의 세대는 중년을 재창조하기 보다는 인정하지 않으려고 더 애를 쓰는데,

그 한 흐름이 사람들이 여전히 젊음의 패기에 대한 애착을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고 있다.

이를테면, 아름다움에 대한 이 시대의 이상형은

성숙한 관능미나 두꺼운 허리, 주름살을 배척하고 군살이 전혀 없는 매끈한 몸매와 피부를 찬양한다.

중년의 남녀는 자신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경험과 지혜보다,

자신들보다 20- 30년이나 어린 사람들을 모방하는 능력으로 더 큰 박수갈채를 받는다.

성공적인 중년의 삶은 젊음을 흉내 내는 것이라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젊은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의 저자 마르고트 캐스만(Margot Kassmann)은

“남은 인생길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풀 죽어 의기소침하게 사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 길을 잘못 걸어가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인생 중반에는 중년답게 오히려 ‘담대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일부목차)

제3장 중년기 삶의 의미

>삶의 목표와 의미

>중년의 가치와 정체성

>‘일’중심에서 ‘인생’중심으로 변해야 하는 중년기의 삶

*) 패트리샤 코헨, 중년이라는 상품의 역사, 권혁 옮김, 돋을새김(2016), P. 32 - 33

 

 

(과거의 노년세대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은 ‘중년’세대에 불과 할뿐이다.

은퇴 후에도 살아온 만큼 살아갈 시간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이때 졸혼은 묻어둔 꿈의 삶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다.

중년 혹은 퇴직 후의 시간을 소일거리로 보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꿈과 삶보다 보여 지는 겉모습에만 애착만 가진다면......과연 우리 삶은 어떻게 될까?

최근 젊은이들이 관심 갖는 ‘파이어족’, 경제관념을 떠나

그 의미론적 측면에서 본다면 <중년세대‘파이어족’=졸혼>이 될것 같다)

 

 졸혼은 결혼생활의 갭이어

삶의 여정 &.......

© asthetik,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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