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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도파민 / [책] 열아홉 살이 사랑을 묻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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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도파민 / [책] 열아홉 살이 사랑을 묻다 <13>

 

- 사랑의 진실과 그 이해 -

 

[책] 열아홉살이사랑을묻다

 

우리가 사랑을 찾을 때, 우리는 종종 특정한 특징들을 찾는다.

이를테면 유머감각, 또는 재정적인 지불능력과 친절함 등등......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는 순간 우리 몸에 분비되는 물질은 도파민(dopamine)이다.

사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들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촬영(fMRI)을 통해 살펴보면 대뇌에서 본능을 관장하는 미상핵(尾狀核·caudate nuclei)이 활성화된다.

이 부분은 도파민이 작용하는 쾌감 중추의 메인 신경이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좋아하는 것을 보거나 원하는 것을 성취했을 때도 활성화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 뇌는 도파민이 퍼져 쾌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쾌감은 흥분 상태를 지속시키면서 활력이 넘치게 만든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갑자기 얼굴에 생기가 돌고 일상에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도파민은 가장 강력한 천연 각성제 중 하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마약 중독자의 뇌 활동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때문에 모든 종류의 약물 중독은 도파민 수치와 연관이 있다.

오르가슴 또한 도파민의 대량 분비에 의해 발생하는 결과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인간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도파민이나 엔도르핀 계열의 호르몬들을 굉장히 많이 분비한다. ***

 

 

* Lisa Zamosky, The Science Behind Romance, webmd.com, January 15, 2009

** 구성=뉴스큐레이션팀 권혜련, 사랑을 할 때, 우리 몸에서는…, news.chosun.com, 2017.05.04

*** 최유리 기자, 사랑의 탐닉 호르몬 도파민, 브레인 vol.4, 2007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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