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원리는 시장의 가격신호(price signal)에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을 지불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거래(good deal)은 최저가로 낙찰받는 것이다.. 재혼시장에서도 간혹 땡잡는 거래는 가능할 수도 있다. 여기에 아주 간과하지 말아야하는 중요한 변수가 있다 즉 시간이라는 변수다.. 결혼생활은 단발의 픽업과정의 딜링이 아니고 지속적인 duration이 있다는 말이다.. 운이 좋아서 폭탄 세일해서 산 명품옷은 일단 사면 즉 소유권 이전이 끝나면.. 장농속에 농성하지는 않는다.... 내가 입고 싶으면 언제나 꺼내서 입을 수있고 갈등을 조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ㅠㅠㅠㅠㅠㅠ 가만히 시집가서 생각해보니 뭔가 제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거래가 성사된것에 크레임을 제기할것이다..... 이게 미쳐요. 미리 어떤 크레임을 제기할지 보상을 요구할지는 결혼해서 살아보지 않고는 시물례이션을 가지고 아무리 분석해 봐도 예측불가당.... 속은 것 같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다면 그때 부터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과유는 불급이고 본래 no wonder, so expensive다.. 공짜는 없다는 말이다... 내눈에는 보기엔 땡잡는 거래인 넘치게 좋은 아줌마들이 이곳에 엄청 많다.. 그런 아줌마들이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그냥 기달리다 지쳐서.. 외로움에 지쳐서 아니면 뭔가 모를 약한고리가 생겨서... 사랑한다고 말만 잘하고 가져가라고 한다.. 이건 완전히 사장원리의 왜곡이다.... 나도 인간인지라 배째하고 땡잡은 폭탄세일가로 좋은 딜을 하고 싶다는 유혹이 생긴다... 근데 가격신호를 아무리 싸게 내놓아서 즉시 구매는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좀더 사려깊게 생각해보면 중요한 것은 거래의 성사여부가 아니고 유지보수의 문제다.... 유지보수의 문제를 생각하면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즉 결국 이런 거래는 The castle in the Air 궁중누각이라는 애기다.. 만약 일이 잘못되어서 이혼을 한번 더하게 된다면..... 내가 결혼식할때 개혼이라서 축의금 낸사람만 오천명이 넘게와서 축하하게 해준 부모님 얼굴에 이혼해서 떵칠한번만 한것도 부족해서...ㅠㅠㅠ 노래가사처럼 한번 쯤 은 잘못할 수있어 한번쯤은 넘어 질수있어 이렇게 궁여지책으로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살고 있는데 말이야......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저 여자만 나뻐 이렇게 변명할 수도 없고 나에게 속한 모든 것은 내 책임이고 내탓인데 말이야....겁나는거지 또 한번 잘못해서 다시 결혼했다가 다시 이혼하게 되면 죽어야지 왜 사누... 죽기는 싫고 그래서 생각해낸 대안이... 보상을 요구할 지 모르는 어벙벙한 여자를 잘 찾아서... 나자신이 다정다감하지도 못해서 가끔씩 사랑한다고 만 해주면 헤 하는 우리 사랑은 운명이랬지 운명이야. 울 둘다 공통점은 바보다....착한 바보다 하고 마음이 고운 사람들 그래서 우리는 통하는 사람들 일체감을 조장하고 오리엔테이션하고 세뇌시키면서 살려고 하는데... 쩝... 이것도 이상주의적 생각인가.. 또는 외로움에 지쳐서 기둥서방이라도 살아야지 하는 그런 아줌마 있으면 결혼해서 살면.. 설마 내가 기둥서방보다야 낳게 남편역할 을 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암두 쳐다도 안보는 애도 네댓명 딸리고 성격이 좀 나빠도 성격좋은 내가 맞추워주면서 살면 그냥 살 아줌마만 있다면.... 유지보수가 쉽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거의 결혼생활에 기대감이 아주 많지 않은 이런 아줌마는 없는 것같더라고요.... 문화적 유산이 다른 원산지가 다른 수입산은 체념하면서 사는 경우는 있지만서도.. 결론은 재혼시장에서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주는 좋은 딜인 최선의 선택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 거래가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공허다........... 둘이 사는 것은 적당한 조건의 교환만으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간의 맹목적 독선적 아집에 가까운 순수성이어야만 가능하다는 애기다 여기서 순수라는 말은 때가 뭍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고 묻은 때를 서로 정화시켜 가는 단면적인 평가가 아니고 지속적인 상태의 행위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둘이 같이 사는 것은 예기치 않은 많은 일들과 많은 변수가 생길수 가있다 . 둘다 잘해야 그러저럭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수가 있다 하나는 댑따 잘하는데 하나가 배째하면 아무 책임없는 하나도 결과적으로 아무런 대책이 없는것이 남여가 사는 결혼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팀웍으로 하는것은 누가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가 아니고 팀이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인것이다.. 결국 최선의 선택은 없다.... 최선은 살아봐야 알수 있고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것이고 오히려 기대수준이 낮은 최악의 선택이.. 최선일 수도 있다... 즉 시장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암두 안쳐다 보는 사람...... 그저 후하게 값쳐주어서 같이 사는거지... 이것은 참 어려석어 보여도 롱런을 보장하는 좋은 대안일 수있다.. 눈을 낮추는 게 아니고 눈을 없애는거야.....아주.... 이런 역발상이 쉽지많은 않지.. 생각이 바꾼다는것... 가치를 뒤집는다는것 그리고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다........ 역발상이든 발상의 전환이든 또는 엄격한 시장원리든 재혼은 어째든 뒤지게 어렵다.... 결론은 재혼에서의 최선의 선택은 없고 결과가 말해주는 성공적인 선택만 있다.. 이런 생각때문에 나는 태어나서 한번도 선봐본적없다. 에케 사랑하는 여자를 찾는 과정의 추억이라도 있어야 그놈의 정때문에....옛정을 생각해서 좀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도 봐주면서 살아가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장원리에 의해서 누굴 선택한다면 인간은 무었을 위해서 사는가 하는 명제에 할말이 없다... 피에슈: 기둥서방하고 사는 것보다 조금만 낳으면 그저 남자 냄새라도 맡으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되는 아줌마만 쪽지주세요...없나요 없음 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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