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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누나), 나 믿지?" /[신간]결혼전에물어야 할186가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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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서사와 그 여정③

왜 나는 이 남자와 이 여자와 결혼했을까?/[신간]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결혼메시지가 전하는 내용

 

- 결혼 전에 물어야 할186가지 질문 -

 

‘도대체 엄마는 왜 그런 남자와 결혼하신 거죠?’ 커닝햄의 소설 『세상 끝의 집』(A Home the End of the World)에서 딸이 어머니에게 묻는 질문이다.

 

그런데 지금 이런 질문을 딸이 엄마에게 묻는 대신 자기 자신에게 묻고 있다.

왜 나는 이 남자와 결혼했을까?

왜 나는 이 여자와 결혼했을까? 


부부생활에서 결혼 전의 사랑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혼에서는 강하고 배타적인 자기의식을 버리고 서로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 

일인칭 단수였던 두개의 ‘나’는 새로운 실체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미혼(未婚)에서 기혼(旣婚)이 되는 것은 이기적 사랑에서 이타적 사랑으로 변하는 엄청난 전환이다. 

그것은 사랑의 이상에서 사랑의 현실로, 결혼의 이상에 대한 애착에서 결혼 자체에 대한 애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생활에 필요한 요구사항들에 대해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주 놀라 펄쩍 뛴다. 

결혼생활은 우리가 가진 모든 에너지, 아니 그 이상을 요구한다.

핀네건 알포드-쿠퍼 박사의 50년 이상 결혼 한 576명의 부부를 연구한 결론은 ‘헌신’과 ‘충실도’가 성공적인 장기 결혼의 비밀임을 밝히고 있다.

 

‘결혼을 해버렸다’는 도전적인 문장으로 칼럼을 시작한 “[더,오래 시 한수] 전새벽의 시집 읽기(7)”에서 저자는 결혼은 지독한 현실의 시작임을 알린다.

“결혼은 ‘골인’이 아니다. 결혼은 출발 휘슬, 시작점이다. 

낭만과 황홀함 가득한 삶이 아니라 지독한 현실의 시작이다. 

아파트권리등기증을 가지고 은행대출을 실행할 적에 깨달았다. 

신부가 가지고 온 요가매트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놓고 다투는 순간에도 뼈저리게 느꼈다.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엔딩은 이곳에는 없다.“

 

우리는 매일 페이스북, 트위터 및 기타 소셜 미디어에서 결혼생활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경을 떠 울리게 하는 얘기를 보고 듣는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삶은 현실과 종종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함께 살면 논쟁이 불가피 하다. ‘코로나 이혼’이라는 말이 등장 할 정도로, 같은 공간에서 매일 시간을 보내는 것은 피할 수없는 갈등의 근원이 된다. 

이것은 당신이 얼마나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과 관계없는 일이다.

결혼생활은 아주 우습고 사소한 이유 때문에 배우자에게 고함을 지르는 시기가 자주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생활에 들어가기 전 어떤 문제들이 부딪히면서 언성을 높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대와 어떤 부분을 맞춰야 하고 어떤 부분은 내가 양보하기로 했고, 어떤 부분은 상대가 양보하기로 했는지 미리 사전 논의 할 필요가 있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서 의외로 한국이 세계의 방역에 있어서 표준 표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면에는 방역당국이 감염자의 정보 확보와 그에 따른 동선파악을 통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협조를 구하면서 방역의 효율성과 치료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에 대해서 서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가 상대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뭘 알아야 할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말이 "오빠(누나), 나 믿지?" 가 아닌가?


 

도서목록 http://www.bookk.co.kr/khn52



오빠를 믿던 누나를 믿던 결혼 전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자. 

그래야 믿음이 생길것 같고...그래서 믿음을 한번 검증 해보자.


지금 감행하려는 결혼의 생각에서 얼마나 빈 큰 공간이 생기는지...... 빈 공간이 생긴다는 느낌이 든다면 결혼 시작을 늦추고 우리는 추가 질문을 서둘러야 한다. 

달리 무슨 방법이 있는가?

드라마 제목 ‘한번 다녀왔습니다’처럼, 그냥 한번 갔다 오면 된다고?

오빠(누나) 믿는다고? 그럼 믿는 도끼에 누구의 발이 찍힐까?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서 자영업의 폐업율이 더 높아졌다. 

하지만 이혼율은 자영업자의 폐업율 보다 훨씬 훨씬 더 높은지가 아주 아주 오래 됐다.





필자도서목록 http://www.bookk.co.kr/khn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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