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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없는 결혼처방전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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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물어야 할186가지 질문/결혼에 대한 서사와 그 여정①

 

 

이혼 없는 결혼처방전은 없을까?


724명의 남자와 여자를 60년 이상의 연구대상으로 관찰,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성인 발달 연구를 이끈 하버드대 건강센터에서 성인발달 연구소장 조지 E. 베일런트(George Eman Vaillant)는 주요한 행복의 조건들 중 그 하나로 ‘안정된 결혼생활’을 들고 있다.

그런데 그 안정된 결혼생활이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우리는 삶의 많은 영역에서 눈부신 발전성과를 이루고 있지만, 역으로 삶의 영역에서 개인의 자아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면서 그 개인과 개인이 접합되는 결혼관계에서는 오히려 그 결합 면에서 마찰음이 더 크게 나고 있다. 이는 어느 지자제의 지난해 인구연보 통계, 하루 ‘결혼21쌍/이혼11쌍’ 의 발표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럼 이혼 없는 결혼의 처방은 없을까?

우리는 결혼생활의 현실에 대해서 예비 커플들은 ‘결혼은 환상이 아닌 생활의 연장’이라는 정보에 대해서 충분히 습득했다. 네 번째 손가락의 결혼반지가 아직 손가락에 익숙하게 자리 잡기도 전에, 결혼은 ‘꿈꾸던 신혼의 저녁’이 동네마트 전자렌지 스위치에서부터 시작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또 첫눈에 반해 결혼 했지만 부부싸움이 계속 될 수 있고, 우리는 당분간 휴전하기 위해 별거를 감행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드는 최선의 방법은 ‘불행한 시간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은 왜 계속 늘어날까? 급기야 어떤 사람들은 지난날 행복을 꿈꾸며 영혼의 입맞춤했던 그 결혼식을 자기 삶의 영역에서 도려 낼 수 있다면 도려내고 싶다고 말한다. 참으로 혼란스럽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필자의 서재 http://www.bookk.co.kr/khn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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