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결혼관
-‘이 시대’의 결혼이야기<인식>편-/82년생 김철수<1>
#1. 사랑의 결실인 결혼이, 그리고 그 결혼을 통하여 구성되는 가정이 사회의 기초단위가 된다는 막연한 생각이 ‘저 출산’ 인구감소 현실과 맞닥뜨리면서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이 변 할 수 도 있겠구나 하는, 보다 구체적 상황이 도출되어 체감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동안 변화된 가치와 환경 속에서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결혼에 대해 그 당사자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화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또 결혼이라는 틀을 유지하기 위해 부부들의 노력 외에도 그 결혼을 지탱하고 유지하기 위한 외부환경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개선되고 이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결혼도 역시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한다.
현대 사회에 팽배해 있는 개인주의 문화 때문에 결혼을 과거처럼 ‘전체적인 필요성’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개인적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 두 개인은, 상대방의 성장과 변화의 속도를 쫓아가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켜야하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더 버겁게 느끼기도 한다.
여기에다 오늘날 만연하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역할 분담에 대한 혼란이 가세하면서, 이젠 더 이상 어디에서도 우리의 안정적 결혼을 지지하거나 보장해 주는 근거나 장치를 찾기가 더 어렵게 되었다.*
#3. (목차일부)
제1장 결혼에 대한 인식
>결혼은 선택사항
>결혼제도의 이해
>‘비혼’과 동거
* 존 웰우드, 내안의 남자 그대안의여자, 이석명 역, 고려원미디어(1993), p.144
82년생 김철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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