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에 실패할까?
'남편 불결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 [책]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12>
- 결혼 전 체크리스트 -
결혼 5년차 최모(33·여)씨는 남편의 불결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별거를 고려중이다.
연애시절 데이트를 할 때면 상큼하고 향긋한 냄새가 풍겨왔던 그 사람은 결혼 후 어디론가 사라졌다.
술을 마시고 들어와 양말도 벗지 않고 쓰러지는 것은 예사롭지도 않다.
연애할 때는 먹지도 않던 마늘과 삼겹살을 잔뜩 먹고 들어와 키스 공세를 펼 때는 당장이라도 가정법원에 뛰어가고 싶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속 쓰리다.'며 콩나물국을 끓여 달라는 모습은 얄미움을 넘어 혐오스럽다.*
여기에다 남편의 위생청결은 나를 더 힘들게 했다.
“처음엔 병에 입을 대고 물을 먹어요.
밥을 먹고 입을 닦지도 않았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손을 씻을 줄 모르는 남편 -“화장실 갔다 나오면서도 손을 안 씻어요.
그 손으로 그대로 밥상에 앉아 밥을 먹으려고 해요.”
>속옷을 제대로 갈아입지 않는 남편 - “얘길 안하면 사흘이고 나흘이고 속옷 갈아입을 생각을 안 해요.”
>남편의 유별난 버릇 - “퇴근하면 양말을 벗어서 돌돌 말아요.
그걸 꼭 소파 밑으로 ‘휙’ 던져 넣는 거예요.”
>화장실 변기뚜껑 안 닺는 남편 - “남편은 소변을 본 뒤 변기 뚜껑을 내려놓지 않아요.”
>자신만 챙기는 남편 - “남편이 맛있는 반찬만 있으면 자기만 날름 먹어버리는 걸 볼 때마다 짜증이 솟구쳐요.”
>자기 일에만 집중 - “남편은 한 가지에 집중하면 옆에서 누가 불러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아요.”
* 김정은 장형우 황비웅 기자, [여성 & 남성] 내 남편·내 아내 결혼후 이렇게 달라졌다, 서울신문, 2008.09.02
** 강국진 이재훈 기자, 사랑의 콩깍지 벗겨보니 “2% 부족해”, 서울신문, 2007년 5월 22일/김정은 장형우 황비웅 기자, [여성 & 남성] 내 남편·내 아내 결혼후 이렇게 달라졌다, 서울신문, 2008.09.02, 내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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