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가정은 “인류가 알고 있는 인간관계 중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부자연스러운 관계”/ [책]재혼후가정관리
posted 2018. 9. 28 / updated 201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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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02206(전자책)
재혼후(後)가정관리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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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성취와 행복, 그리고 어떤 문제의 해결 수단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고 현재의 난관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것도 명백하다.
이것은 물른 모든 결혼이 다 반드시 불행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행복한 결혼 관계는 두 사람이 결혼식 때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로부터 자동적으로 오는 결과가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대부분의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재혼의 경우에는 로맨스와 함께 한 가족이 아닌 두 가족을 관리해야 하는 실질적 측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말은 아이들이 휴일을 이용하여 따로 사는 부모님 집을 오갈 때, 모처럼 방문한 자녀와 휴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숙제를 도와주다보면 정작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없거나 부족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파트너 한쪽의 자녀만 있는 경우에도 힘든데 부부각자의 자녀들이 있는 경우 더 바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재혼은 사랑만 가지고는 안 되고 재혼가족 모두가 새로운 가족을 받아 들여 새로운 가정을 구축 해야겠다 는 가족모두의 소중한 마음과 실천도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종종 사랑을 ‘글로 배우냐?’ 라는 비아냥을 듣는다면 '썸’을 타고 있는 연인사이에 발령된
‘그린라이트’ 사인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을 경우 일 것이다.
실제 연애중 상대의 미세한 떨림을 잡아내는 데는 고도의 연애 세포감각이 없을 경우 불가능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재혼가족의 현장은 감정과 감각의 문제가 아닌 ‘지식’과 실천의 문제이다.
재혼에서는 먼저 책, 즉 ‘글로 배우고’ 아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포커스는 바로 여기에 맞춰져 있다.
삶의 원리는 ‘수성(守城)’이 더 어렵다고 한다.
재혼‘후(後)’ 가정관리도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윌리엄 머르켈이 표현처럼 재혼 가정은 “인류가 알고 있는 인간관계 중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부자연스러운 관계”인데,
재혼‘후(後)’ 가정관리는 바로 이런 관계를 재혼한 부부가 함께 팀웍을 이루면서 다루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삶의 모습과 생활에서 전후를 구분 한다는 것이 무슨 실익이 있을 리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혼‘후(後)’를 강조한 것은 재혼만이 지닌 재혼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원만한 재혼가정의 안착을 위해서라도 이 책의 일독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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