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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후의 삶에 대한 만족도 / [책]재혼 후 가정관리<7>

나의서재/[책]재혼후가정관리

by 죽비 2021. 12. 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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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후의 삶에 대한 만족도 / [책]재혼 후 가정관리<7>

- 재혼가정을 위협하는 변수파악과 대응하기 -

 

[책]재혼후가정관리

 

실제 이혼한 사람들은 앞날에 전개될 자신의 재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에 대한 생각으로는 최근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연구소가 개최한

'가족 스트레스, 이혼'에 관한 학술세미나에서 성균관대 생활과학부 김순옥 교수는

"재혼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하고는 있지만,

이혼한 사람들이 재혼을 생각할 때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전 결혼보다 더 잘 살아야 할텐 데' 또는 '또 이혼하면 어쩌나'하는

재혼 자체에 대한 질문에도 높은 스트레스를 보였다고 한다.1)

 

스트레스가 주는 걱정이나 염려처럼 초혼의 실패처럼 재혼도 모든 사람이

다 성공적인 길로 들어서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역시 재혼에 실패하고 어떤 사람들은 재혼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재혼 6년째인 박선아 씨(42·회사원)는 "시기와 조건만 생각하다

정작 사람 문제를 놓쳐 실패한 첫 번째 결혼보단 아무래도 만족도가 높다.

재혼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고 만났기 때문이다"라며 예찬론을 폈다.

반면 세 번의 결혼에서 모두 실패를 맛본 뒤 솔로생활을 하는 전모씨(44·자영업)는

"상처 있는 사람끼리 만나면 그 상처가 아물기는커녕 다른 곳으로까지 확대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 배우자란 존재는 여러 상황에서 작은 갈등도 증폭시키는 트라우마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2)

 

다행히 재혼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경우는 재혼후의 삶에 대해 매우 희망적임을 알 수 있다.

 

남녀간 사랑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재혼 때가 초혼 때보다 더 긍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온리유가 재혼 희망자 4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남녀 모두 재혼이 초혼 때보다 "달콤하게 느껴진다"라고 가장 높게 답했다.

남성은 49.3%, 여성은 51.3%가 "훨씬 또는 더 달콤하다"라고 응답,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사랑에 대한 열정을 강하게 나타냈다.3)

 

비에나래는 “초혼이 백지위에 둘만의 그림을 그려나가며 실수와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과정이라면,

재혼은 이미 착수해 놓은 그림위에 일부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라며

“재혼은 자녀수용 등 단점도 많지만 그 동안 구축해 놓은 기반위에 초혼실패의 교훈을 거울삼아

좀 더 성숙한 자세로 임한다면 초혼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4)

그래서 재혼하는 커플들의 90%이상은 재혼후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 두리모아와 예가 3040이 재혼해 1년 이상 살아온 부부들 총 500쌍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전화와 인터넷, 이메일을 이용해 󰡒재혼후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조사에서도,

󰡒현재의 삶에 크게 만족한다.“가 56%(230쌍)로 조사됐다.

또한,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가 34%(170쌍)으로 조사돼

총 90%의 부부가 재혼 후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생활 만족도는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컸다.

부부생활에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에 여성응답자의 경우

󰡐남편의 경제적인 여유󰡑를 전체 절반에 달하는 46%가 꼽았다.

그에 이어󰡐부부생활에 대한 만족이 32%,

󰡐자녀나 자신에 대한 행동‘이 22%(55명)으로 나타나

여성의 경우 결혼 전이나 후에도 남성의 경제력이 가장 우선시 되고 있다.

 

‘재혼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돌싱남녀 모두

“마음의 평화, 안정감이 느껴질 것(남성 44.8%, 여성 43.7%)”이라는 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외로움 해소(남 19.4%, 여 21.9%)”라는 답도 뒤를 이었다.

돌싱 여성들은 또 “윤택한 생활” “자녀양육 부담 경감” 등을,

돌싱 남성들은 “가사 부담 감소” “자녀양육 부담 경감” 등을 재혼의 장점으로 꼽았다.5)

 

반면, 남성의 경우는 총 250명중 82%가󰡐시부모님이나 자녀에게 하는 행동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고 답해

남성의 경우 현모양처 형 여성을 선호했다.6)

 

 

1) 중앙일보, 재혼 스트레스 '자녀 문제가 가장 커', 2006.08.01

2) 박희창/신진우 기자, [O2/커버스토리]재혼, 당당하게 두드리는 행복의 문, 동아일보, 2011.11.26

3) [일간스포츠], 남성 절반 "초혼보다 재혼의 사랑이 더 달콤해", 2006년 5월 24일 [온리유가 재혼 희망자 4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실시한 결과]

4)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돌싱남녀 "살아보니 결혼생활에 가장 중요한 건…", segyefn.com. 2011.07.27

5) 최연진 기자, 재혼의 단점? 돌싱女 "속박받는 느낌이 싫다", chosun.com, 2013.03.07[온리-유와 비에나래가 돌싱 남녀 558명을 대상으로 ‘싱글 생활과 재혼 후 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6) 데이터뉴스, 재혼커플 90%이상 '삶에 만족 한다', 2006년 2월 23일[(주)두리모아와 예가3040이 조사한 결과]

 

https://www.bookk.co.kr/book/view/44722

 

재혼후가정관리

결혼은 성취와 행복, 그리고 어떤 문제의 해결 수단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고 현재의 난관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것도 명백하다. 이것은 물른 모든 결혼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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