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서재/[책]열아홉살이사랑을묻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by 결리재 2026. 4. 19.

Date of original publication: April 12, 2021

Updated: April 19, 2026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사랑의 진실과 그 이해 -

 

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는 걸까?

그에 따르는 고통과 상실,

그리고 두려움과 근심을 잘 알면서도

우리 대 부분이 갈망하는

이 신비한 생명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설명과 정의의 예측을 향한 열정,

즉 과학적 열정을 맨 처음 자극한 자연 현상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천체의 규칙적인 궤도였습니다.

 

망원경의 발명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빠르게 돌고 있음을 입증 하기 전에

초기의 천문학자들은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고정된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우주의 모습을 제안 했습니다.

 

그들은 별들과 행성들이

‘회전하는 유리 판’에 박혀 있다고 상상했으며

그에 따라 지상에서 목격되는

보석 같은 별들의 행로를 설명했습니다.

우리의 사랑,

인간의 사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견해를 공표했을 때

별과 행성이 필요한

조명 유리 판은 55개였고

우리의 사랑은 그 55개의

조명 유리 판에 박혀있는

어느 은하수, 혹은 어느 별에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톨레미의 지구 중심적인 우주 관이

과학과 충돌 붕괴되면서

이제

우리가 그토록 찬란히 염원했던

하늘에 떠있던 우리 언약의 사랑의 별을

더 이상

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우리는,  현실의 삶에서 변하는

사랑의 관계를 목격 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은수’와의

이별을 예감한 ‘상우’의 질문이었습니다.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파트너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관점

또는 인식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 합니다.

 

관계 초기에는 처음 바라본

파트너에 대한 매력과 호기심에 의존하여

나의 파트너로써 매력과

적합성에 대해 ‘최선의 추측’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되면

상대방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관점이 바뀌어

상대방의 구체적인 특징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특징적 관점)

더 나아가, 파트너(혹은 배우자)에 대한

평가는 반복적인 상호작용과

공유된 경험의 질(목표 지향적 관점)에도

기반 하게 됩니다.

 

결국,

고유한 특징과 구체적인 경험들이

장기적인 관계를

성공으로 이끌거나

실패로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는 것이

어쩌면

사랑의 비극인지 모릅니다.

 

"이별의 시간까지는 사랑은 그 깊이를 모른다"

- 갈릴 지브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