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재혼가족(STEPFAMILY) 을 개설하며

 

------------------------------------------

e-포럼 『재혼가족(STEPFAMILY)』 을 개설하면서

지난해 결혼한 4쌍 중 1쌍은 '돌아온 싱글'이 재혼한 경우였다.

이를 반영하듯 재혼을 전문으로 하는 결혼정보업체, 재혼․이혼 정보 사이트, '한'부모 가정들의 모임도 등장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어느덧 재혼산업 시장이 연간 1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처럼 결혼의 한 형태로 <재혼>이 자리 잡는다고 하지만, 재혼가족의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초혼보다 가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는데 그 문제가 있음을 뒤늦게 알고, 재혼가족들은 지금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재혼가족 구성원들의 역할 수행에 대한 지침과 규범의 부재, 다시 말하면 문화적으로 확립되고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해결책으로서의 방법론의 결핍이라든지, 재혼한 사람들과 계부모들을 위해서 제도화된 사회적지지가 부족하다는 점 등이 재혼자 들에게 더 큰 중압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런 중압감이 재혼관계에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적절치 못한 문제해결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재혼 후 또 재(再)이혼 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이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혼과 재혼이 늘어나는 우리사회도 이 부분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사실 이러한 논제의 내용들이 빠른 사회정보로서 입수되거나 사회화 된다면 재혼에 들어선 가족들에게는 훌륭한 정보로서 가치 있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재혼가족의 구성원들은  이미 형성된 가족구조 속으로 새로이 편입해 들어가야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배우자와의 관계 ,남겨진 자녀문제, 생활주기, 충성심갈등 등 초혼과는 다른 많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출발 하 는 것이 재혼가족의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주변에는 아직도 '초혼과 다를 것 없다. 그냥 사람만 바뀐 것  뿐이다' 라는 소박한 인식에다 '조건'만 맞으면 된다는 식으로 재혼에 접근하다보니 재혼후의 삶에 더 큰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후 사회변화는 새로운 '가족관계법'을 도입 하는 등 변화를 보이면서 가족의 개념을 오직 혈연이라는 생물학적 조건만으로 정의할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가족개념의 도입의 잣대를 제시 하고 있다.

그리고 늘어나는 수명연장에 따른 황혼재혼도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할 우리사회의 또 한 가지 중요한 과제라고 본 블로거는 진단하고 있다

재혼한 가족들의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도적 지침이나 후원제도의 마련이 시급함에, 우선 본 블로그의 시작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이다.

가정을 통한 사회 건강성의 회복에 일조하기를 다짐 하면서...

                          2008. 3. 1 

          

   한국'전환기 가정 센터'포럼 

                                                  

[* 상담 e-mail/khn52@daum.net]

*************************************

한국가족상담 교육연구소 http://www.consult.or.kr/

한국가정법률상담소 http://www.lawhome.or.kr/

대한법률구조공단  www.klac.or.kr 

Women Net  www.women-ne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