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결혼생활 / [책]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7>

본문

사랑만으로는 부족한 결혼생활 / [책]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7>

 

- 결혼 전 체크리스트 -

 

 

결혼전에물어야할186가지질문

 

 

“결혼에서는 서로 10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람은 진화한다.

그들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필요한 것도 바뀐다.

지금의 당신과 2년 후의 당신은 다르다.

만약 당신이 배우자와 계속해서 사랑에 빠질 수 없다면,

그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존중할 수 없다면,

결혼은 그저 제도에 불과하며 아내라는 것은 직함일 뿐이고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혼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결혼에 대한 진실과 깨달음에 대한 쥴리 프리스(Julie Freese)라는 여성이 겪었던

지난 결혼에 대한 소감이다.

때마침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16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꿈 많던 어린 시절,

매사에 자신감 넘쳤던 직장 생활을 거쳐 지금은 한 아이의 부모로 살아가는 ‘경단녀’의 일상을 그렸다.

특히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된 이후 달라진 일상 속에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답답함을 느끼는 주인공 지영과

그런 아내를 지켜보며 함께 아파하는 남편 대현의 모습은 기혼인 이들에겐 ‘가족’이란 공감을 자아내면서,

미혼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환상을 무참히 깨뜨리는 현실을 보여 준다.

 

몇십 년간 별개의 개인으로 살았던 두 사람이 가정을 꾸려 ‘일심동체’가 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은 남녀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그런 면에서 결혼이란 게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의 문제다.

결국 영화는 지금 한국 사회에 큰 화두를 던졌다.**

 

 

* Brittany Wong, 14 Things You Can't Really Know About Marriage Until You're Divorced, huffpost.com, 12/10/2015

** 이동림 기자, 결혼 환상 깨뜨린 ‘82년생 김지영’, 우먼타임스, 2019.10.29

 

 

[POD] 결혼 전에 물어야 할 186가지 질문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